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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기행 계백 장군의 가족 살해는 올바른 선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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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돌이
댓글 38건 조회 125,560회 작성일 07-09-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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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jpg계백 장군은 황산 전투를 떠나기 전 온 가족을 자기 손으로 죽이고 싸움에 임했다. 나라가 망할 것을 알고, 가족이 신라군에 짓밟히기보다는 차라리 자기 손에 의해서 깨끗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였다. 이것은 차라리 올바른 선택이었는가? 아니면, 가족의 생사를 자기가 좌지우지하는 지나친 행동이었나?

계백은 의자왕 때의 장군으로, 벼슬이 달솔에 이르렀습니다. 의자왕 20년에 당나라 고종이 소정방으로 하여금 대군을 이끌고 백제를 치라고 하였습니다. 이 무렵 신라는 김유신이 5만여 군사를 이끌고 육지로 쳐들어 왔습니다. 당나라 군사들이 수로로 백강을, 신라 군사들이 육지로 탄현을 돌파하자 의자왕의 명을 받은 계백은 5천 결사대를 조직하였습니다. 계백 장군은 싸움터로 나가기에 앞서 집에 들러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신라의 대군과 결전을 벌이게 되니, 나라의 앞날을 예측할 수 없도다. 내가 불행하게도 질 경우, 나의 처자가 적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 손에 죽는 것이 낫다."

이리하여 계백 장군은 아내와 자식들의 목을 차례로 베고 나서 결연히 싸움터로 나섰습니다.

계백 장군은 지형을 잘 살펴서 3영을 쌓고는, 5천 결사대에게 외쳤습니다.

"옛날 월나라의 왕 구천은 5천 명으로 오나라의 70만 대군과 싸워 이겼다!

우리 백제 군사가 비록 수가 적다 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다면 적을 능히 섬멸할 수가 있다."

이 말을 들은 백제군은 사기가 드높아졌습니다. 신라군과 맞붙은 백제군은 피의 결전을 벌여 4차례나 거듭 싸워서 적 1만 여명을 섬멸했습니다. 계백 장군 또한 부하들과 함께 목숨을 나라에 바쳤습니다. 성충이 백제의 마지막 충신이라면, 계백은 백제의 마지막 빛나는 명장이었습니다. 더욱이 계백이 싸움터에 나아가기 전에 가족의 목을 벤 충성은 역사에 길이 남습니다.

aa8.gif 생각해 볼 점
1. 가족을 죽인 것은 지나친 가부장적 사고인가?
2. 가족들이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나라가 망한 후 어떻게 되었을까?
3. 망국의 백성으로 살더라도 살아 있는 것이 더 가치 있는가?
4. 가족의 목숨을 거두게 된 것은 그만큼 가족 사랑이 크기 때문인가?
5. 어떠한 불행한 삶이 예고되더라도 타인의 목숨을 거둘 수 있는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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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누굴까님의 댓글

내가누굴까 작성일

저는 가족을 죽인것은 지나친 가부장적 사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계백장군은 복합적인 사항으로 인해 가족들을죽였다고 봅니다 계백장군은 전쟁에서 나가기 전 만약 자신이 지면 백제는 끝이다라는 생각을 가졌겠조 그리고 또 그당시에는 12 담로가 둟려 백제의 사기는 엄청 저조 했을것이구요 또한 자신이 전쟁에서 져서 죽고 자신의 가족들만 살아남아 남의 나라 노예로 살거나 도망치는 도망자의 삶을 살아가는것을 생각 했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 상황에서 계백 장군은 가족을 죽인것은 백제군에게 더이상 우리가 물러설곳이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어 사기진작 및 공포감을 없애주는 역활하였을 뿐만 아니라 계백 장군은 자기 자신의 가족에 대한 걱정이나 마음을 접도록 하여 전쟁에 몰입하는 역활 또한 했습니다 .
만약 이 계백의 가족들이 전쟁이 끝난후 나라가 망했더라면, 먼저 노예가 되었을 꺼라고 생가합니다 점령군에게 있어 점령지 백성들의 영웅인 계백의 자손이 살아 남아 있다라면 희망을 줄수 있으니 제일먼저 죽거나 노예의 삶을 살았을겁니다. 아니면 백제의 부흥운동에서 큰 역활을 했을수도 있조
망국의 백성으로서 살더라도 살아 있는것이 더 가치가 있는것이냐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물으신다면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글입니다 아니 이런 삶은 개인적인 가치관의 문제이조 , 전 망국의 백성으로서 살아 남는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백장군의 후손에 대한 이야기라면 그분의 개인적 가치관에 따라 생각 했겠조;; 조금 무책임한 말이긴 하지만 전 백성들의 삶에서 보았더라면 계백 장군의 선택은 올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족을 죽인 것은 잘했다라고 말하진못 하겟지만 백성들에게서 더 이상의 백제에 대한 희망을 없앴다는 점에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계백 장군의 후손은 백제의 희망이 될수도 잇었을 것입니다. 만약 이런 사람이 살아 남아 있었더라면 백성들의 희망을 가지고 계속 저항을 했을수도 있습니다. 아니 백성들이 아닌 귀족들이 이 계백일가를 둘러싸고 백성들을 더욱 저항과 싸움으로 내몰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4번과 5번에 대한 생각은 위에서 충분히 밝했다고 생각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여러가지 복합전인 이류로 인해죽엿다고 봅니다 어떠한 불행한 삶이 예고되더라도 타인의 목숨은 거둘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타인의 불행한 삶이 예상된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 위에서 개인적으로 계백 장군이 잘했다고 썻지만 개인의 삶이라는 것은 어찌될지 모르고 그누구도 장담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만  저의 모지란 첫 댓글 이엇습니다 혹시 저의 생각에 대한 반박글이나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시면 꼭 이해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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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실제로 계백장군이 자신의 마음대로 아내와 아들을 죽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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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학자님의 댓글의 댓글

외로운학자 작성일

가족들을 죽인것이 군사들에게 더이상 물러설곳이없으니 꼭 이기자란 뜻의 사기충전일텐데 백제에대한 백성들의 희망을 없애는 작용을 한것을 잘됬다고 말하시는건 모순이군요 그리고 몰락하긴 했지만 백제라는 한 국가의 훌륭한 장군인 만큼 아내는 몰라도 자신의 아들들만큼은 국가의 도움으로 피신시켜 자라게 할수 있지않았을까요? 다른나라로의 유학등을 통해말입니다.아들이 후에 잘커서 망한나라를 일으켜세울 인물이될수도 있는데 피신시키는것이 불명예스럽고만약에 노예가될것이 치욕스럽다해서 어린아들까지 줄인것은 명예와 사기를 지나치게 중시하고 굳은 이념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때당시의 분위기, 압박감에 의해 가족을 죽일수밖에 없었다는건 동의할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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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학자님의 댓글의 댓글

외로운학자 작성일

질게 뻔한 전쟁에 참가한 모든 장군들이 자신의 가족을죽이지는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ace나그네님 당신은 계백의 가족살해의 옳고 그름을 토론주제로 정하셔놓고 밑에 의견에 계백이 죽인게 아니라 애초에 가족들이 자살했을수도 있다는글을 쓴것은 아예 토론주제가 말이 안되는 것이군요. 아니면 다 아시면서 진실도 아닌일을가지고 옳다그르다 토론하는사람들을 가지고 노신건가요? 말투가 격해졌다면 죄송하지만 밑에 글을읽고 제가 머리를앓으며 생각했던의견들을 지워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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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가되고싶은소년님의 댓글

현자가되고싶은소년 작성일

계백장군이 처자식을 죽인이유는
1. 당나라 군사에게 희롱당할까봐
2. 군사의 사기를 높이기위해
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저는 잘한것같습니다.
만약 처자식을 죽이지 않고 해외로 보냈다면 병사들의 사기는 어떻게될까요?
아마 '대장은 자기혼자 살려고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신라로 갔더라고 하더라도 신라어를 잘 알고 생활해나갈수 있을까요?
만약 집에 놔두었다면 당나라군사에게 끌려갔거나 죽음을 당했겠죠.

이러한 판단으로 계백장군의 행동은 옳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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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냥♥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냥♥ 작성일

병사들의 사기를 꼭 가족이 죽이는 것으로만 채울수는 없습니다..또한 신라로 가서도 신라어를 배우고 생활해 나가면 되구요.그리고 당나라군에게 죽음을 당했을 수도 있지만 희망을 가지고 살아서 앞으로 나갈수도 있습니다. (너무 억지라면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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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학자님의 댓글의 댓글

외로운학자 작성일

아무리 삼국으로 나눠져있다해도 한 민족이므로 언어는 서로 비슷하기때문에 살아가기 어려울정도로 신라어가 어렵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가족들이 살아있다고 무조건 노예가 되거나 죽임을당하는 경우밖에 없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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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휀님의 댓글

뭔휀 작성일

계백에겐 아들과 아내가있었습니다
그아들은 죽길원햇을까요?
죽음의문턱앞엔 항상두려움이 따르는 법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겐 무한한 희망이있습니다
그아이들이 나라를 세울지 위대한 장군이될지 그건모르는일이라고생각합니다
계백은 그런희망을 잘라버리고 사람의 운명을바꿔버린거죠
계백은 전쟁에나가서 5만:5천이라는 무의미한 전쟁을햇습니다
의자왕때문이죠
계백이 아들과 아내를 죽이지않고 전쟁터에나왔다면
그일때문에 군사의사기가 떨어졌을까요?
그건 아무도장담하지못하는일입니다
5만:5천 그일에 당당하게 싸우러온 장군이야말로
군사의 사기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글의 내용으로 계백장군의 행동은 바르지않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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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실제로 계백장군이 자신의 마음대로 아내와 아들을 죽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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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님의 댓글

황진성 작성일

멍충이멍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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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님의 댓글

이성진 작성일

저는 게백장군이 가족을 죽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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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왜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실제로 계백장군이 가족들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두가지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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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님의 댓글

황진성 작성일

저는계백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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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님의 댓글

황진성 작성일

저는 계백장군에 죽음은 옳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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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국님의 댓글

권용국 작성일

저는 계백장군이가족을 죽인것이옳다고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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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왜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실제로 계백장군이 가족들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두가지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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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님의 댓글

김승기 작성일

나도 계백장군이 가족을 죽인게 남에나라에서 노는것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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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님의 댓글

이승환 작성일

나는 계백장군이 가족을 죽인것이 옳지않다고 생각한다↓(이유)
1.아무리 가족이 자신에 손에죽는게 났다고하지만 피난을갔으면 살수도있었다.
2.장군이 사람을 쟁이외에 살해한다는것은 말이되지않는다.
3.전쟁을나간다는 이유로 가족을 죽인것은 타당하지않은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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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1. 계백 장군의 가족이 어디로 피난갔으면 살 수 있었을까? 그리고 계백 장군이 실제로 가족을 죽이고 전장터로 나가야 했을 만큼 실제로 절박한 상황이었을까?
2.. 장군이 전쟁외의 이유로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는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가?
3. 님의 두 전제가 타당하지 않다면, 논리 전개상 결론도 타당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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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님의 댓글의 댓글

개구쟁이 작성일

1. 지금 시대처럼 피난이란 것은 자동차나 비행기,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타거나 걸어가는 것이지요. 말을 타고 간다고 해도 아직 어린나이와 여자의 몸이기 때문에 말은 달릴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달리는 기병대와 걸어가는 피난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2. 그 당시 여자라는 존재는 남자를 위해 있는 것이었습니다. 남자라는 존재는 가족을 이끌어 나가는 사회에서 본다면 하나의 대장이기도 했습니다. 피난을 간다고 해도 백제의 땅은 좁았기 때문에 발목이 쉽게 잡히거나 산적에게 더 큰 수모를 당했을 것입니다.
3. 전쟁을 나간다는 이유로 가족을 죽인다는 뜻은 군사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 그리고 사기를 북돋아주는 일을 상징합니다. 즉,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버려서라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맹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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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님의 댓글

신현준 작성일

피난가면 살지 가족은 왜죽여 가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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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비결님의 댓글의 댓글

토론비결 작성일

피난을 갈수도있긴 하지만 이 때 당시 전쟁중이라 경계가 삼엄할텐데
피난을 무사히 갈수있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것입니다만
백제군은 이때 백성들을 대피시키는게 아니라 외려 전쟁에 참여하라고
할걸같았습니다. 도움이되셨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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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실제 역사적 사실은 무엇일까요? 백제는 나당연합군에 맞설만한 충분한 국력이 있는 강국이었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 이름은 기억안나지만, 계백 장군은 실제로는 가족을 죽이고 나갔어야 할 만큼 절박하지 않았다고 그 책은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하들이 나당연합군의 침공 소식에 자포자기 한 것이 아니라, 서로 자신의 방비책을 논의할 여유가 있었다는 것 또한 그 당시 백제 조정의 분위기였을 테고, '백제 부흥군'이 백제 멸망 이후에 그것도 대대적으로 일어났다는 사실은, 백제 백성들이 자기 국가를 자랑스러워 할 정도로 국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즉, 계백은 가족을 죽이고 나간 것이 아니라, 계백의 패전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자살을 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것이 제가 읽었던 '백제 연구서'의 결론이고 저도 이에 상당부분 공감하는 바입니다. 분명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 그리고 신라와 백제는 불구대천의 원수로서 백제를 깎아내리기 위해 그만큼 결사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들추거나 필요하다면 조작할 수도 있다는 현실을 생각해 보면, 위 논의에는 보다 다양한 관점이 개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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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도님의 댓글의 댓글

응도 작성일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처자식을 죽이고 전장에 나갔다고 기록하면 백제의 위상을 더 높여주는 것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백제의 마지막 장군이라며 충성심을 표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 답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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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아니죠... 그리고 백제 멸망의 문제에 관한 제 의견은 제목이 기억나지 않지만 한 백제 전문 연구자의 백제 연구서의 내용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럼 님의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황산벌 전투 당시 신라군은 5만, 역사서의 언급에 따르면 신라군의 거의 전전력을 백제 정벌의 동원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백제는 당시 최강국인 당과 신라 양쪽을 상대로, 그것도 고구려가 개입하기에도 너무 짧은 시간 동안에 대처를 해야 했기 때문에 불과 5천밖에, 물론 '결사대'라 불릴만한 정예병들이 신라군의 상대였지만, 10대 1의 싸움에서 신라군은 4번이나 패하고, 이 때문에 당군과의 시간약속을 어긴 신라군은 곤혹을 치룰 정도로, 치욕을 당했습니다. 더군다나, 이상 징조 외에 특별히 백제는 내정상 문제도 없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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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결국 승자측인 신라쪽에서 보면, 상대자인 백제국이 처자식을 죽일 만큼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는 것을 선전함으로써 이 치욕을 덮으려는 유혹을 받았으리라고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백제 멸망후의 백제부흥군이 백제땅의 3분의 1을 회복하고, 백제인 내부의 내분에도 불구하고 백제땅의 나당연합군을 절체절명까지 몰고 갔다는 역사적 사실은 당시 백제 백성들의 적극적인 호응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즉, 백제는 국력도 충실하고 의자왕에 대한 백성들의 신임도도 높았던 건전한 국가로서, 비록 나당연합군의 침공앞에서도 후세 사람들이 볼때는 방어계획 논쟁에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될 만큼 백제인들에게는 나당 연합군이 대처가능한 위협이었던 것이고, 수도 사비성이 함락된 다음에도 백제 백성들이 고구려처럼 자신들도 나당연합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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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몰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등(의자왕의 항복으로 이 의지는 일단 꺾이고 백제부흥군으로 이어지지만, 이 사건의 진짜 내막도 그 연구서에 있었으나, 여기선 생략합니다.) 백제의 분위기는 그다지 비관적이지 않았습니다. 계백 장군이 끝까지 관직에 있으면서 신라군의 공격을 네번이나 막았다는 것은, 그만큼 백제 사정에도 밝았고 군사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뜻인데, 그런 그가 혼자서 나라 처지를 과도하게 비관하여 가족을 죽이는 비정한 사람이라고 그 연구서는, 그리고 저도 보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차라리, 진실은 계백 장군의 패배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무장의 가족답게 자살했다고 보는 것이 오히려 계백 장군과 그 가족들의 고결함을 드높이는, 그리고 우리가 밝혀야 할 진짜 진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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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아직 역사적 고증이 추가적으로 필요하기에, 제 답이 역사적 정답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는 특성을 본질적으로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승자는 어떤 식으로 역사를 기록해야 사실을 가장 덜 왜곡하면서 최대한 적을 깎아내릴 지를 궁리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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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추신:백제부흥군이 영토의 3분의 1을 회복하고 수도 탈환을 목전에 둘 만큼 백제의 기반이 단단했었다면, 항일 의병전쟁의 결과는 참으로 실망스러울 지경입니다. 일본은 대한 제국 전체를 접수하는 데 대항한 의병 병력은 백제 부흥군에 비하면 단순한 게릴라 수준이라고 보는게 타당할 정도로, 당시 조선은 형세가 기울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의병장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죽이고 일제와 싸운 사례가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하물며, 한 나라의 정규군 대장으로써 해볼 만한 싸움을 앞둔 계백 장군이 자신의 처자식을 죽인다....이건 계백 장군을 비관주의자로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병사들도 자신들의 가족이 죽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태를 비관하게 만들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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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냥♥님의 댓글

루시냥♥ 작성일

솔직히 말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제생각은 올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시대 백제가 멸망할 시기에 이르렀다고는 하지만 계백장군 자신의 마음대로 아내와 아들을 죽이는건 너무하다고 봅니다 그 아내와 아들도 자신이 생각할수있고 그의 미래도 있으니까요. 남의 나라에가서 행복하게 살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희망을 계백장군 한사람의 생각때문에 밟아 버리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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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실제로 계백장군이 자신의 마음대로 아내와 아들을 죽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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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amn님의 댓글

vandamn 작성일

ace나그네//님 어디서 어떤 고증을 듣고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토론의 주제가  처자식을 죽인게 옳은 행동이였냐, 아니였냐의 토론입니다.
계백이 죽였냐, 자살했냐가 아니고요.

역사는 결국 역사학자의 주관이 개입될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에 들면서 주관이 다양한 역사학자들이 자신만의
학설을 들고나와서 기존의 학설에 반하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이것을 자신이 알고있는 역사학자의 주장을 인용해 접근하고자하면, 끝도없는 논쟁이 되고말것입니다.

논점을 좀 좁혀서 과연 그당시 계백장군의 행동이 옳은 행동이었냐의 주제로 접근을 해야할텐데요
제가 생각할때  판단만 놓고본다면 무척 옳고 효과적이었다 생각됩니다.
처자식의 인권을 놓고보면 말도안되는 말이겠으나, 그당시 사회상과 시기를 놓고본다면 그렇게 생각되네요.

만약 성충의 충언이 받아들여져 당나라를 기벌포에서 막고, 신라군을 탄현에서 막아서, 일본군과 고구려군의
원군및 지방군이 합류할수있는 시간을 벌수있었다면  과연 계백의 선택이 지금처럼 도마위에 올랐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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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ace나그네 작성일

과연 그당시 계백장군의 행동이 실제로 그랬다면 위 토론은 성립합니다. 하지만, 계백 장군이 아예 위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은게 사실이고 역사가 왜곡되었는데, 이 토론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그냥 진행되게 놔두는 것은 '자신의 주장이 올바르다는 근거를 들어서 상대방에게 관철시키는 것'이 토론인 이상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주장들을 계속 하도록 방치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참조했던 책 제목은 '백제 멸망의 진실', 저자는 양종국, 도서출판 주류성에서 발행되었습니다. 님의 입장이 옳다고 생각하신다면, 마찬가지로 그 역사적 사실 근거를 좀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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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님의 댓글

유자 작성일

흠.. 저는 계백장군의 행동에 대해 비중을 두기보다는 그 상황에 더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의 행동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의 가족들이 비록 노예로 살고 굴려질 인생이지만 살고자 했다면 그의 행동은 가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오만으로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반대로 가족들이 원하는 그러니깐 전쟁 종말의 상황을 예견하고 적에게 죽거나 노예로 끌려가 개처럼 사느니
계백장군의 손에 죽기를 원했다면 그는 자신의 고통을 감내하고 가족을 위해 희생했다고 볼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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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사랑합니다님의 댓글

여러분사랑합니다 작성일

저는 계백장군이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것에 대하여 찬성합니다
가족들을 죽인이유는
첫째,가족을 죽인것은 백제가 멸망 할것을 알고 오랑케의 노예나 종 노릇을 하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여 그런것입니다 그치만 게백장군도 자신의 자식과 처를 죽일때는 계백장군 자신도 무너져 가는 나라를 원망하고 잇을 것입니다.
둘째는, 가족을 죽임으로서 부하 장졸들이, 마음에 거슬리는 가족을 죽이고서 나온 계백 장군을 더욱더 따를것이며 그리하여 군사들의 사기는 더욱더 올라갔을것 입니다
(그럿듯이 황산벌 싸움에서도 초기에는 먼저 3~4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치만 화랑 관창때문에......)

ACE나그네 선배님 제글도 비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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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H님의 댓글

Pro-H 작성일

계백 장군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과거와 현재는 분명히 다릅니다. 가치관도 다릅니다. 과거 삼국시대에는 명예가 그 무엇보다도 중시되었고 그 당시의 교육관과 사회의 특징들도 명예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구요. 계백장군은 삼국시대에 태어나 삼국시대에 돌아가신 분이었습니다. 그 시대에는 절개와 명예가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것 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태어나 그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한 행동을 현시대의 가치관에 접목시켜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의 가치관에 따라 평가하였을 때 계백장군이 한 일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ACE나그네 선배님. 오늘 가입해서 처음 쓴 글인데,, 잘 썻나 모르겠네요.ㅎ 평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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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비결님의 댓글

토론비결 작성일

계백 장군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무조건 살려두는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많은 전쟁에서 백제가 승리를 거두어서 백제의 사기는 엄청날 것입니다. 하지만 사기가 엄청나도
병력과 기술,전략쪽에서도 불리하면 사기가 좋아도 다 허탕? 이나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조선에 이순신을 예로들면
이순신은 겨우 23척에 배로 123척이나 되는 일본군을 전멸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전략과 기술로인해서 이긴것이죠
하지만 이때 당시 백제군은 이순신떼와 달리 전략으로도 나.당보다 좋지않고 기술로도 연합군인 나.당보다
좋지않앗던 시기때 겨우 사기만으로는 이길수없다고봅니다. 그리고 보니까 여러사람이 가족을 천민이나평민으로
위장시켜서 다른나라로 보내면 된다라고 하시는데요 이때 당시 전쟁중이기때문에 경계가 무척 삼엄할텐데
겨우 천민이나 평민으로 위장해서 피신을 간다는것은 좀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계백장군은
제가 조사해본 결과 청렴하고 강직하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계백장군에 처자식이 죽기싫어서 신라로 가서
비굴하게 노비나 노예로 살아서 살았을까요? 이것도 좀 아니다 싶습니다.  그러므로 계백의행동은 옳다고 봅니다.


저는 평가같은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나그네님이 도움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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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의달인님의 댓글

반박의달인 작성일

음... 가족은 힘들때 위로할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계백 장군은 옳지 않은 선택을 했다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죽이는 것은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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