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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소설 배비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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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와 지은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풍자소설이다. 판소리 열두 마당의 하나인 '배비장타령'을 소설화한 것으로, 양반들의 위선적이며 호색적인 생활을 풍자와 야유로 꼬집은 작품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임 제주목사를 따라 제주도에 간 배비장이 외도를 않겠다고 아내에게 한 약속을 지킨다. 그러나 한 번 유혹하여 보라는 목사의 명을 받은 기생 애랑에게 빠져 깊은 사랑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밤 둘이 함께 있는데 애랑의 남편으로 변장한 관청 하인이 돌아온다. 이때 미리부터 꾸민 각본대로 애랑은 배비장을 알몸으로 궤짝 속에 숨게 하였다. 남편은 이 궤짝이 집안에 있어서 되는 일이 없으니 바다에 버려야겠다고 떠들면서, 이를 목사가 있는 관청 앞마당에 갖다 놓고 이리 저리 흔들며 파도소리와 뱃노래로 속게 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어느 사공이 구해 준다면서, 바닷물이라 매우 짤테니 눈을 꼭 감고 나오라고 하자 알몸으로 나와 관청마당을 엉금엉금 기다가 댓돌에 부딪쳐 웃음거리가 되었다.
작품에 넘치는 웃음은 골계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애랑이라는 기생에 빠져든 자들에 대한 풍자와 그들에 대한 회화를 통하여 사회 전반에 대한 인간성의 재인식을 밝혀 주고 있다. 설화에서 판소리로, 거기에서 소설로 발전하는 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예이다. 판소리계 소설의 공통적 특질의 하나인 장면 전환이 극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독자에게 한층 효과적인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준다.
정보출처: http://cafe.daum.net/dokhugam
신임 제주목사를 따라 제주도에 간 배비장이 외도를 않겠다고 아내에게 한 약속을 지킨다. 그러나 한 번 유혹하여 보라는 목사의 명을 받은 기생 애랑에게 빠져 깊은 사랑을 하게 된다. 어느 날 밤 둘이 함께 있는데 애랑의 남편으로 변장한 관청 하인이 돌아온다. 이때 미리부터 꾸민 각본대로 애랑은 배비장을 알몸으로 궤짝 속에 숨게 하였다. 남편은 이 궤짝이 집안에 있어서 되는 일이 없으니 바다에 버려야겠다고 떠들면서, 이를 목사가 있는 관청 앞마당에 갖다 놓고 이리 저리 흔들며 파도소리와 뱃노래로 속게 한다. 한참을 그러다가 어느 사공이 구해 준다면서, 바닷물이라 매우 짤테니 눈을 꼭 감고 나오라고 하자 알몸으로 나와 관청마당을 엉금엉금 기다가 댓돌에 부딪쳐 웃음거리가 되었다.
작품에 넘치는 웃음은 골계 문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애랑이라는 기생에 빠져든 자들에 대한 풍자와 그들에 대한 회화를 통하여 사회 전반에 대한 인간성의 재인식을 밝혀 주고 있다. 설화에서 판소리로, 거기에서 소설로 발전하는 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예이다. 판소리계 소설의 공통적 특질의 하나인 장면 전환이 극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독자에게 한층 효과적인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준다.
정보출처: http://cafe.daum.net/dokhu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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