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을 읽고 > 독서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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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1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드디어 대망 12권을 완독했다.
7월중순에 시작했으니 약 3개월 반이 걸렸다.
마치 마라톤을 완주한 느낌이랄까?
나의 뿌리(천명)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나의 줄기(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 가정은? 우리 회사는? 우리 사회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뿌리"은 전쟁종식과 백성들의 평화이었다.
그의 전 인생에 걸쳐 일관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줄기"는 인내였다.

1. 천명에 대하여
천명은 세상에 쓸모 있는 일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며 대중들의 염원과 맞닿아 있는 것이다.
(1) 나의 천명은?
- 60세 (또는 50세) 이상만 취직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든다.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진 분들이 빠르면 40대 늦어도 60대에 은퇴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그동안의 노하우, 경험, 지혜들이 모두 사장되어 버린다.
일본에서 이런 모델로 성공한 사례가 있다.
- 개발도상국의 IT 수준 향상에 기여한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IT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리나라가 50~70년대에 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돌려줄 차례이다.
(2) 우리 가정은 천명은? 세상(사람과 자연)을 이롭게 하는 데 기여한다.
(3) 우리 회사의 천명은? 직원과 고객의 행복

2. 지혜에 대하여
지혜의 으뜸은 경청이다.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책과 사람들로 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와 마음에 심하게 거슬리는 충언을 과감히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둘째 요소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셋째 요소는 자만심을 버리고 항상 반성하며 발전하려는 의지이다.
우물속 대왕 개구리로 머물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이다.

3. 변화와 창조에 대하여
-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고 발굴한 인재는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상대방이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주변여건을 조성한다.
- 상대방을 위한 진심은 진정한 소통의 핵심이다
- 느릿한 물이 모이면 아무도 막지 못한다. 비전을 공유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일생과
스티븐 코비가 저술한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습관"을 서로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재미있었다.
어떻게 보면 이에야스는 누구보다도 그 7가지 원칙을 잘 지킨 인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