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1을 읽고 > 독서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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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과학에 관심이 없는 편이어서 괜히 거부감이 들고 겁을 먹고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현대과학에 대해서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어려운 개념이 나오면 쉽게 설명하여 주고 중간중간 삽화들도 이용하여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을 읽고 수업에서 발표를 이끌고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활발한 참여로 열띤 토론을 벌인 책이다.
본론에서 현대과학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10가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내가 특히 인상깊었던 주제는 시험관 아기의 탄생에 관한 부분이었다. 시험관 아기라는 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이었던 나를 전문적인 영역이지만 쉽게 설명하여 이해시켰다. 물론 불임으로 고생하는 부부 등 시험관 아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절실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사회적 규제가 부족하여 윤리적 문제가 될 수 있고, 그 시술 비용도 만만치 않아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행하기 어려우며, 아기를 얻기위한 노력으로 엄청난 고통을 견뎌내고도 그 성공률이 낮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서라도 아기를 얻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난자 채취 등 윤리적인 문제도 걸릴 뿐 아니라 그 성공률도 매우 낮다는 점, 특히 비용 문제로 시술을 할 수 없는 입장들을 생각해 보면 시험관 아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다음으로 장기이식의 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장기이식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신체의 일부를 남에게 기증한다는 것이 유교적 입장에서 보면 불효일 수 있으나 그 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구하고 도움을 준다는 것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종의 장기나 인공 장기로 대체 할 수 있으나 면역적으로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람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이유로 이식을 원치 않는다면 어쩔수 없지만 자신의 장기이식을 통해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예전의 MBC 느낌표에서 눈을 떠요라는 프로그램 처럼 국민적인 동참으로 이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