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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타 지금 여기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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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김없이 아내의 선택으로 `지금 여기의 세계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평소 `특파원 현장보고`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차라 특파원,PD의 뒷이야기와 재미난 에피소드겠거니라는 막연한 추측을 하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은 오래가지 못 했다.
첫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승철 특파원, 부탄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눈과 그들의 일상은
더 가지지 못 해 안달난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고 부끄럽게 만듦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들보다 몇 십배 아니 몇 백배를 더 가지고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 하는 우리내 세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일상과 행복을 느끼는 그들은 진정한 무소유의 행복을 아는 듯 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보르네오 숲 이야기, 갈라파고스 섬 이야기..인간의 이기심과 자본이라는 무서운 괴물이 얼마나 지구를 파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죽음으로 몰고가는지 똑똑히 보여주었다..인간이 가장 큰 오염의 원인이라는 말도 내 가슴속에 와 닿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좋은 책을 골라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넘어가는 책장이 아쉬워짐을 느껴 아껴 읽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특파원의 눈과 귀가 내가 직접보고 겪는 일들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고 그들의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질책은 나에게 하는 질책같이 들리기 시작했다..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20년후면 볼 수 없다는 글을 보고난 뒤 나는
그 눈이 사라지기전에 꼭 킬리만자로를 가리라는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 밖에도 인도의 인권문제,전쟁의 폐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다시 읽으리라는 약속을 하며 책을 덮고나서 기자의 꽃이라는 특파원이라는 직업이
편하고 돈 많이 벌어서 꽃이라는 수식어가 붙은게 아니라는 생각들었다...
그들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런 결과물인 보도자료가 방송되었을때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현지주민들의 피해까지 생각하는
그들의 넓은 마음과 정신을 본받고 싶다.
느림의 철학과 멋이 무엇인지 만족하며 사는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삶의 목표달성에 대한 부담감과 물질욕에 찌들어있는 나의 삶의 청량제같은 시간을 준 고마운책이다.
특파원현장보고 특파원 여러분들께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평소 `특파원 현장보고`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차라 특파원,PD의 뒷이야기와 재미난 에피소드겠거니라는 막연한 추측을 하고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그런 생각은 오래가지 못 했다.
첫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승철 특파원, 부탄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눈과 그들의 일상은
더 가지지 못 해 안달난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고 부끄럽게 만듦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들보다 몇 십배 아니 몇 백배를 더 가지고도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 하는 우리내 세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일상과 행복을 느끼는 그들은 진정한 무소유의 행복을 아는 듯 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보르네오 숲 이야기, 갈라파고스 섬 이야기..인간의 이기심과 자본이라는 무서운 괴물이 얼마나 지구를 파괴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죽음으로 몰고가는지 똑똑히 보여주었다..인간이 가장 큰 오염의 원인이라는 말도 내 가슴속에 와 닿았다..
책장을 넘기면서 좋은 책을 골라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넘어가는 책장이 아쉬워짐을 느껴 아껴 읽어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특파원의 눈과 귀가 내가 직접보고 겪는 일들처럼 생생하게 느껴지고 그들의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질책은 나에게 하는 질책같이 들리기 시작했다..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20년후면 볼 수 없다는 글을 보고난 뒤 나는
그 눈이 사라지기전에 꼭 킬리만자로를 가리라는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 밖에도 인도의 인권문제,전쟁의 폐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다시 읽으리라는 약속을 하며 책을 덮고나서 기자의 꽃이라는 특파원이라는 직업이
편하고 돈 많이 벌어서 꽃이라는 수식어가 붙은게 아니라는 생각들었다...
그들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런 결과물인 보도자료가 방송되었을때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현지주민들의 피해까지 생각하는
그들의 넓은 마음과 정신을 본받고 싶다.
느림의 철학과 멋이 무엇인지 만족하며 사는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주었고
삶의 목표달성에 대한 부담감과 물질욕에 찌들어있는 나의 삶의 청량제같은 시간을 준 고마운책이다.
특파원현장보고 특파원 여러분들께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댓글목록
대한주택공사님의 댓글
대한주택공사 작성일2007년 상반기 최고의 책~5월달에 읽었죠~ `특파원현장보고` 라는 프로그램들의 특파원들이 방송에 내보내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취재과정의 힘들었던점 느꼈던점을 방송보다 더욱 실감나게 쓴 책입니다..전 세계 1600만명에 달하는 난민들에 대한 고찰과 끊이지 않는 종교,영토분쟁,환경파괴,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만행되는 악습등을 현장스케치 해놓은 좋은 책입니다...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