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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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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입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데어 호노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데서 나왔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우리사회의 정보전달체계를 엄청난 속도로 변화시켰습니다. 이 책은 2007년에 등장한 아이폰의 탄생으로 인해 그 변화의 물결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디까지 변화 시켰는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우리는 산업적, 개인적으로 어떻게 변화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정보전달방식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뀐 상황속에서 시장혁명의 원인을 알아야 기업은 생존 전략을 짤 수 있고, 개인은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1980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가장 어린 나이이지만,
지금의 '포노 사피엔스 경제 체제'에서는 가장 능력있는 세대로 활약 중입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는 모두 포노 사피엔스라고 할 수 있고,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40퍼센트에 해당됩니다. 이 책에서는 포노사피엔스의 최고의 수준을 레벨 10이라고 한다면, 이들은 디지텉 소비 문명을 만들어가는 창조자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는 물론이고 디지털 소비방식이 익숙한 비지니스 기획자, 마케터 등 디지털 비지니스 모델 구축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책에서는 인터넷과 게임의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것을 부작용에 초점을 두지않고, 적절히 이용하여 미국의 청년들처럼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하는데 집중합니다. 심지어, 그들에게 익숙한 스마트폰 게임방식을 기존의 비지니스 모델에 적용해 비지니스의 패러다임을 바꾼 기업 '우버'를 소개합니다.
우버는 아주 미묘한 차이를 경쟁력이라고 강조합니다. 미묘한 경험의 차이, 게임같은 즐거움을 주는 우버의 방식이 다른 결과를 만들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이 경험이 너무 재밌기 때문에 사람들이 택시 대신 우버를 탈 거라고
자신한 겁니다. 놀랍게도, 이 재밌는 경험의 차이가 우버를 전세계 소비시장의 혁명을 부르는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우버는 공유경제모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인간은 유희적 동물이다." 라고 네덜란드의 역사가 요한 하위징아는 유희를 즐기는 인간을 뜻하는 용어, 여기서 유희는 단순이 '논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신적인 창조활동을 가리킨다."로 정의한 바 있는데, 재미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고 그렇게 때문에 음악, 게임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기성세대들이 생각했던 게임의 부정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게임을 통해 축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와 창조적인 일들을 찾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상식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즉, 앞으로의 비지니스 마케팅에서는 내가 속해 있는 모든 비지니스 영역에서 포노 사피엔스 소비자들의 새로운 생활 습관이 큰 영향력을 좌우합니다.
책에서는 포노 사피엔스 소비자 시대에 성공한 기업으로 아마존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고객 중심 경영을 실현합니다. 아마존은 디지털플랫폼, 빅 데이터, 인공지능을 가장 잘 결합해서 성공한 기업입니다.
또한 드론, 3D프린터를 이용한 아디다스의 스피드팩토리도 소개하고 있는데, 무작정 신기술만 있으면 성공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고객 중심경영에 입각해서 구체화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책에서는 앵프라맹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너무나 미세한 차이, 그러나 본질을 바꾸는 결정적인 차이에 대해 중요하다고 언급합니다. 소비자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한 집착이 디테일을 만들고, 디테일이 완성되면 팬덤이 생깁니다.
카카오뱅크가 캐릭터가 귀엽고 소비자가 사용하기 간편하게 만들어진 이유 때문에 출범 1년만에 680만명의 고객이 만들어집니다. 디지털 플랫품을 중심으로한 소비자가 왕인시대에는 팬덤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서 새로운 문명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또 학습해야 합니다.
아마존이 팬덤을 만들어간 과정은 고객이 플랫폼에 남기는 모든 흔적, 데이터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출발했습니다. 쿠키라고 불리는 고객이 클릭한 정보를 분석해 고객이 어떤 걸 원하고, 어떤 타입인지를 끊임없이 분석한 것인데, 이것을 프로그램화하여 고객별 개인화 서비스에 집중합니다. 고객과의 공감능력을 만드는일, 공감능력이 킬러콘텐츠를 만드는 기본 소양이라고 합니다.
결국, 디지털 문명 특성에 대한 이해도와 공감능력이 제 4차혁명시대인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중요하기 때문에, SNS 활동을 통해 디지털 문명을 제대로 경험하고 공감의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아무것도 가릴 수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마음에 없는 가식은 언제나 그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고 디지털 시대는 그걸 용납하지 않습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기업가들이 아직 권력과 자본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구시대적 편견에 갇혀 소비자가 중심이고, 왕이 되는 급변하는 디지털 문명사회의 흐름을 잃지 못한다면, 기업의 팬덤을 잃어가면서 사라져갈 것입니다.
봉건사회로부터 디지털 문명 사회에 걸맞는 최고의 인재상은 인의예지를 체득한 사람인 것은 변함없습니다. 그 인재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력은 기본이고, 전문적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디지털 문명 시대는 새로운 사회, 좀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SNS 상의 데이터는 고객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보고이며, SNS를 통하여 고객의 진정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이것이 전 인류의 만남방식과 관계망을 기반으로 불가능했던 일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제는 회사에서의 업무와 학습방식의 틀로 자리 잡은 거대한 문명의 틀, 디지털 플랫폼을 받아들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며 혁신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회사에서는 관련 기술전문가들과 네트워크도 하고 정기구독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확대해야 합니다.
회사에도 SNS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KPI(Key Performance Indicator)에 반영해줘야 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투브활동을 잘하는 사람에게 가점을 줘야 합니다. 포노사피엔스 시대에는 고객을 모르고서는 그들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표준으로 삼고, 그에 맞는 세계관에 따라서 움직이며 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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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린님의 댓글
위드린 작성일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