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오픈 부문 결승전 > 영어토론방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ngaDNSlCpU

주제 설명: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개최된 2016년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오픈 부문 결승전 토론 주제입니다. 현재는 세계의 빈자들이 마르크스주의 혁명을 추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유주의 국가, 사회민주주의 국가 등에서는 복지 정책과 노동법, 노동 조합 등 온건한 방법을 통한 자본과의 공생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러시아의 경우는 현재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중국의 경우는 분명 마르크스주의가 원류이기는 한데 마르크스가 주장한 바대로 공산주의 혁명을 행한 것이 아닙니다. 마르크스주의대로라면 자본주의를 극도로 발전시킨 상황에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로 넘어가야 하는데, 마오쩌둥이 농촌 중심으로 혁명을 일으키기도 했고 마르크스주의 혁명을 온전히 추구했다고 인정할 만한 기준을 무엇으로 삼을 것이냐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볼 때, 스탈린이나 마오쩌둥 등 1인 독재 체제의 공산 국가와 집단지도체제가 돌아가는 공산 국가가 같을 수 없고, 사생활과 외국과의 교류를 허용하는 공산 국가와 상호 감시 및 쇄국을 택하고 있는 공산 국가를 동일 선상에 놓을 수도 없습니다.

위 주제에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자본주의는 부의 분배 측면에서나 범지구적 환경 문제 등에서 분명히 지속가능한 체계가 아니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대체되는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도 본인들의 권리를 더 찾을 수 있는 정치 체계를 가질 권리가 있다는 주장을 펼 수 있습니다. 트럼프 현상과 같이 극단적인 정치 세력이 지지를 얻고 기존의 대의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현 상황에서, 빈자들도 시민으로서 각국의 주권을 가지고 있고 각국의 정치 체계를 헌법 개정 등을 통해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를 위한 대표자를 뽑아 불평등을 개선할 권리가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주제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마르크스주의 혁명은 어쨌든 실패한 혁명이고 소련과 중국 등에서의 혁명이 온전한 마르크스주의 혁명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더 잘 할 수 있냐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혁명은 결국 기존 체제의 전복과 극단적인 갈등 및 대가를 수반하는 일인데, 제아무리 좋은 의도로 시작했다고 한들 숙청과 권력 집중을 피할 수 없고 권력을 잡으면 또다른 타락과 독재가 발생할 뿐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자본주의가 복지 국가 등을 통해 이미 위기를 헤쳐나온 역사적 경험도 있고 빈자들이 중산층이나 부자보다 정치 체제를 결정할 권리를 더 많이 가져야 할 정당성이 어디 있느냐는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935554&cid=66751&categoryId=66762

2. https://namu.wiki/w/%EB%A7%88%EC%98%A4%EC%A9%8C%EB%91%A5#s-7.3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세계의 빈자들이 온전한 마르크스주의 혁명을 추구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Open Final Motion: THB that the world's poor would be justified in pursuing complete Marxist revolution.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