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HWS 라운드 로빈 제4경기 2번, 3번, 4번 경기장 > 영어토론방

주제 설명: 이 주제는 자연 만기일이 무엇으로 정의하냐에 따라서 토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어릴 때 그들이 몇년 후에 2차 성징이 오고 1차 성징기의 본인의 신체를 유지할 수 없을지, 또는 변성기가 언제 와서 변성기가 오기 전의 본인의 목소리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을지로 정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는 아무래도 미성년이라고 정의를 할 수는 있겠으나 어린 시절도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와 같이 다양하게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토론도 범위를 좁히지 않을 경우 수많은 논쟁이 중구난방으로 오갈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울러, 자연 만기일이라는 것이 제품의 유통기한의 사례를 생각했을 때 노동시장에서 본인이 몇 살까지 노동할 수 있는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느냐는 의미의 만기일일 수도 있고, 인생을 언제 마칠지를 미리 한다는 의미의 만기일일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토론 주제가 설정된 시점을 기준으로 현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그들의 자연 만기일을 모르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지고 산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통계적으로 평균치를 내서 아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안다는 것 또한 이번 토론에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은 특정한 시사 이슈와 연결되었다기보다는, 인간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미래를 미리 알아버리는 삶이 의미가 있는가, 미래를 안다고 했을 때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인 논쟁과 연결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인간이 본인이 죽을 날짜를 어른이 되기 전 어린 시절에 의사 등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깨우쳐 아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죽을 날짜를 미리 알았을 때, 죽음을 알고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알고 허무한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을 날짜를 미리 알기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계획을 세우거나 의미를 채워서 보장된 기간 만큼 충실한 삶을 살 것인가가 개인적 차원의 쟁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그렇게 각자가 아는 죽음의 시점을 개인정보로 보호할 것인가 공개할 것인가, 그리고 이를 통해 죽음의 시점을 둘러싼 어떤 사회적 이익/불이익이 있을 것인가와 같은 논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인은 50살까지 살 수 있어 빠르게 결혼 상대자를 구하고 싶은데 다른 이들은 100살까지 살 수 있어 결혼할 생각이 없어 발생할 수 있는 결혼 대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주제는 기본적으로 가상의 상황에 관련된 주제이므로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으나, 그 범위는 인간 삶의 많은 측면에 폭 넓게 걸처져 있습니다. 

토론 대회 소개: HWS Round Robin은 축구에 비유하면 컨페더레이션컵이나 클럽 월드컵에 해당하는 것으로, 각 대륙별 의회식 영어 토론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던 토론자들이 모여서 경쟁하는 일종의 세계 영어 토론 올스타 대회라 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 https://www.youtube.com/channel/UC0FBHIjm1WS3cmyBfxVATHA/videos 에 나오는 해당 대회의 동영상 위주로 소개한 다음, 세계에서 가장 큰 토론대회인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동영상을 영어 게시판에 소개하는 식으로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참가 자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은 http://people.hws.edu/barnes/hwsrr/index.html#!/page_qualifying 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1. https://en.dict.naver.com/#/entry/enko/47ca70e772cb44e8b74f7b61c9cafd7b

2. https://en.dict.naver.com/#/search?query=come%20to%20know

3. https://en.dict.naver.com/#/search?query=natural%20expiration%20d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