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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차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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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안정되려고 하는 심리와 변화하고자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일을 많이 하고 나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던지, 심심하고 따분해서 뭔가 색다른걸 찾아보려 한다든지요.
좌파,좌익,진보 모두 같은 뜻입니다. 단지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급진좌파, 온건좌파란 말에서 알다시피, 급진좌파는 세상의 부조리를 모두 일거에 청산하고 올바른 세상으로 바꾸자는 주장이고(공산주의 혁명등의 방법으로), 온건좌파는 어차피 세상엔 부조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점진적으로 큰 부조리를 하나하나 바꿔가겠단 거지요.(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복지국가)
그리고 우익 중 온건우익인 보수는 기존의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부류입니다.
경제성장이나 세상의 변화정도를 이정도 수준에서 만족하려는 세력이죠.
이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정도를 현수준에서 만족하는 부류입니다. 즉 가장 중도적 성향을 띈 부류지요.
그리고 급진우익인 수구, 이들은 현재에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부정하고 더 나아가 과거로 복귀하자는 세력입니다.
물론 이들의 주장에도 그 타당성과 당위성이 없지 않지만, 이들은 세상의 변화로 인해 자신의 기득권에 침해를 받을까봐 가장 두려워하는 세력이죠.
우리나라의 정치상황은 온건우익이 주도하고 있죠. 참고로 저도 온건우익적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못가진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능력과 실력, 노력에 따른 부와 권력의 차이마저 부정하려는 급진 좌파는 전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그 담으론 무조건 우기려고 하고 과거의 향수에만 목메달뿐 후세와 국가의 미래엔 눈감아버린는 수구세력도 싫어하죠. 그리고 자신의 이익에 따라 이쪽저쪽 붙었다 하며, 세상의 실질적 변화나 사회의 안정엔 관심은 전혀없으면서 말바꾸는데 능통하고 사람들의 감수성이나 피해의식을 교묘히 조장하는 이기주의, 기회주의자들이 가장 싫습니다. 이런자들이 우리사회를 부패하고 병들게 하죠.
하지만 가장 문제는 여기에 놀아나는 한국 국민들입니다.
이회창을 뽑으면, 냉전시대 꼴통수구고, 노무현을 뽑으면 21세기형 온건개혁세력이랍니까? (전 누구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마 투표를 해다면 권영길을 뽑았겟죠.) 이런 이분법이 통용하려는 사고방식 자체가 아직 우리사회가 아직 냉전에서 벗아나지 못해다는 걸 반영하고 있을 뿐입니다. 어차피 이들은 정권자체를 욕심내는 세력일뿐, 개혁성향도 수구성향도 띄지 않습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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