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분은 님의 주관적인 사고에 의한 기준이라서...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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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ang): 님의 의견에 적은 부분 동감하나, 많은 부분은 님의 주관적인 사고에 의한 기준이라서 우리나라는 망할 것 같지 않군요... 안, 망하더라도 좀더 객관적인 기준과 근거에 의해 망할것 같군요. 님의 기준에 관한 저의 논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이들 모습을 잃었다.
청소년이 청소년의 역할을 못한다.
- 아이들과 청소년의 도덕과 행동에 관한 기준은 시대에 따라 변합니다. 님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어른이 돈을 목적으로 산다.
- 전세계에 금전적, 경제적 부를 인생의 가치기준으로 삼는 나라들은 다 망하는지요.
종교제국인 한국이 죄가 더 많다.
– 죄가 더 많다는 것에 수치적 근거는…?
죄는 있어도 범인이 없다.
– 범인은 있으나 치죄가 어렵다는 말씀이겠지요.
사고치고 해외로 도피하면 못잡는다...
- 이건 우리나라만이 아닌데… 미국에서 사고치고 멕시코로 도망가도 마찬가지지요…
집행자가 죄인을 선별 형집행 한다.
– 우리나라의 사법제도를 제대로 아시는지요…? 현 검찰은 현행법이 정한 그들의 공권력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썩고 병들어 그 근처에 무서워서 못 간다.
- 전세계인이 자국의 정치인에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지요.
정치가들의 차는 모두 고급차여서 시장이나 재해현장에 댈수가 없다...
돈 없이는 정치 못한다
- 돈 없이 정치하는 나라가 있으면 좀 보자고 하지요…
재벌이 집안 식구만 배불린다. 재벌은 만날 수 없는 신이다.
- 재벌에게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있습니다. 제가 재벌은 아닙니다만 님과 제가 만날 수 없는 이유도 같지요.
한가지 전문경영 절대 불가능한 오징어 국가다.
- 과장논리의 극치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전문경영을 하고 있고, 몇몇 그룹기업들이 사업을 다각화 하고는 있지요.
한우물 파기 절대 불가능한 나라다. 파면 항상 돌이 나온다.
- 벤처의 천국인 미국의 경우, 벤처 성공률이 우리나라의 1/5입니다.
교육이 애들 망친다.
- 요건 동감
어려운 시국에도 해외여행이 늘고있다.
- 어려울 때일수록 외화의 지출을 최대한으로 줄인 해외여행은 늘어나야 하는 것이 관광외교입니다.
절대 이웃을 돕지 않는다.
- 과장논리의 또 다른 극치. 제 이웃은 이웃을 돕는 것을 즐깁니다.
전쟁나면 외국나갈 차비를 끝냈다.
- 누가 그렇다는 말씀인지. 제 주위에는 아무리 봐도 외국 나갈 준비 끝낸 사람이 없던데… 일단 전쟁이 나면 원대복귀 하겠다는 예비군이 80%라는 기사를 바로 얼마 전에 보았는데요…
자식 군대 빼려는 부유층과 학자가 더 많다.
- 요것도 동감. 싸가지 없는 부유층과 철없는 학자는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자식의 제대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또 다시 지역감정이 살아나고 있다.
- 요건 추측입니다. 추측이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지역감정은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골칫거리입니다.
싸우는 두 지역 때문에 타 지역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 구체적인 피해 사례가 어떤 건지…
힘이 있는 자에게 맹신 하는 나라다.
- 동서고금에 권력자에게 빌붙는 족속이 있는 민족이 우리나라 하나 랍니까…?
사장과 사원 간에 불신의 벽이 크다.
- 그러니까 노조운동, 인권운동하는 것이지요. 노조없는 나라는 공산국가밖에 없다는걸 잘 아실텐데…
직원들의 70%가 현직장에 만족을 못하고 이직을 꿈꾼다.
- 미국과 유럽의 노동자들에게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아예 없습니다.
공무원들의 무사안일이 한국의 곡식 창고를 해치운다.
- 요것도 공감하는 부분…
건전한 토론이 안된다.
- 건전한 토론의 기준은…? 영국의 트라팔가,,, 인가요 뭐라는 공원에서 토론할 때에는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다던데… 그 신사의 나라에서 말이죠…
직업에 대해 자부심이 없는 나라다.
- 어떤 부분을 보고 말씀하시는 건지…
돈이 있으면 타국에서 살기 바란다.
- 요것도 공감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실제로 돈 있는 사람들이 모두 타국에서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직업 귀천을 따진다.
-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경제력의 있고 없음을 따지기는 하죠. 혹시 천하다고 생각되는 직업의 사람이 수십억대의 부자라면…? 더 이상 천한 직업이 아니죠.
일제의 친일파가 아직도 한국인을 억압 한다.
- 90년대 초반까지는 이 의견에 동감했지만, 친일 세력이 사실상 거의가 은퇴 내지는 사망한 시점입니다. 해방 후 60년이 지났습니다.
통일, 30년 후에도 불가능 하다.
- 글쎄요, 통일은 해야겠지만, 통일 못했다고 망하기는 좀…
군대에서 80%가 담배를 배운다.
- 80%면, 전세계 군인의 흡연률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편인데… 마약흡입률은 어떤지 봐주세요. 아마 최소일껍니다.
학벌이 실력 위에 있는 나라다.
- 이것도 아마 90년대 중반까지라면 동감했을 수도… 모든 사업의 성공력은 영업력입니다. 영업에 관련하여 종사하는 분들이 전 취업인구의 70%가 넘습니다. 영업에 성공하신 분들의 학력은 4년제 대졸의 경우가 대부분 드물고, 4년제 대학졸의 경우, 지방대의 경우가 많더군요.
인문이 기술의 목을 죄는 나라다.
- 큰일날 말씀을… 인문은 인문대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교육의 정부예산 내에서 교육의 육성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인문은 인문대로 부족한 후원을 받아들이며 교육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교육은 과거에 박정희 정권의 “공업입국”의 입지 아래에 행해졌던 많은 후원들을 이제는 받을 수 없으니까 하시는 말씀인데, 인문은 인문대로 할말 많겠더군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인문교육은 쥐꼬리만한 지원만을 받아왔을 뿐입니다.
대학교는 취업학교고 연구가 사라졌다.
- 거의 동감합니다. 근데, 문제는… 어떤 학자들은 후진의 교육과 양성을 뒷전으로 하고 자기 연구에만 몰입하는 일부 몰지각한 학자들도 있긴 하지요…
기술 개발 하는데 은행이 인색 하다.
- 이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기술의 know-how를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더군요.
비용절감으로 기술/공장/사람을 사지만, 공장 짓기는 인색하다.
- 공장을 사면되는데, 왜 짓지요…? 이건 무슨 말씀인지…
중소기업은 대기업에게 복종한다.
- ㅎㅎㅎ 모든 기업의 거래에는 갑과 을의 계약관계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갑은 돈을 주는 입장이고, 을은 지불 받는 입장입니다. 계약이 체결되면 칼자루는 을에게 넘어갑니다. 이에 갑은 노심초사… 대기업의 생리라는 것은 돈을 많이 가진 한없이 나약한 약자입니다. 혹시 중소기업에 근무하신다면, 대기업과 싸우는 것에 자신을 가지십시오. 계약서 내용을 최대한 꼼꼼히 살피십시오. 그리고, 유리한 위치에 선다면 게임은 끝입니다. 대기업은 준법과 언론플레이에 한없이 약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종관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경영 손해 보는 장사 절대 안한다.
- 이 무슨 지당한 말씀을… 이 지당한 말씀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한다구요…? 대기업이 손해보는 경영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십니까? 당장 직원들 급여가 어렵게 되고, 주가가 떨어지지요. 관계사와 하급회사에 부도나지요. 원자재 구입이 불가능해지지요. 생산 중단되면... 대기업은 절대로 손해를 봐서는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튀면 짤린다.
-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과 얘기해 보세요… 안 튀면 왕따 당합니다.
왕따 문화가 있다.
- 있죠… 당연히… 근데 우리나라만 있나요…?
일본을 미워 하나 일제는 사랑 한다.
- 아직도 이런 논리라니… 그럼 국산만 써야하나요…? 볼품없고 비기능적이고 잔고장 많은 제품이 우리 제품이라고 계속 써 주어야 하나요…?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또 우리가 외국산을 사는 만큼 국산이 해외에서 팔리기 때문에 사는 겁니다. 아직가지는 대일 무역이 적자이기는 하지만, 곧 흑자로 돌아섭니다.
예절을 모른다.
- ㅎㅎㅎ 지금부터 2500년 전에 이집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