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투표에 대하여 생각해 볼 때입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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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곳곳에서 탄핵심판이네 반노 대 친노...이런 말들이 많지만 어찌 되었든 제일 중요한 건 누구에게 혹은 어느 정당에 표를 던져야 우리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인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은 없고 가진자들을 위한 공약만 늘어놓는 정당에게 공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노동자가 거리에서 장사하는 상인이 표를 던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행동이 드는군요.

홍세화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배반하는 투표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정말 현명한 투표를 해야겠습니다. 다른 곳의 이야기 같은거에 현혹되지 말고 지역적 이유 같은거 따지지 말고 자신에게 이로운 정책이 있는가? 있다면 어느정당인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당이 어디인가? 를 따져보고 투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겁니다.

인물로 투표하는게 아니죠..정당의 정책을 보고 하는 겁니다. 인물이 제아무리 잘나봐야 썩은 정당의 인물이면 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 국회의원들이 어디 인물이 못나서 그랬습니까? 학력이 모자라서 그랬습니까?

또 투표율을 높여야 합니다. 찍을 넘 없다는 건 다 핑계입니다. 기권도 의사표현이라는 말도 다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찍을 사람이 없다는 건 애초에 자기 지역에 누가 나왔고 어떤 공약을 내걸었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검증조차 안해봤다는 증거입니다. 어차피 100% 자신에게 꼭 맞는 후보나 정당은 없습니다. 비슷한 후보와 정당을 찍어야지요.
기권하는건 자유긴 하지만 그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기권이 많아지만 투표의 결과가 왜곡됩니다. 민심이 반영안되고 조직에 의해 동원된 표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므로 우리가 바라는 정치개혁은 또 미루어집니다. 그러면 또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무관심해지고...국회는 계속 엉망이고...악순환이 되는거죠.

투표율이 높고 관심이 높아야 부패할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들도 국민들 눈치보느라 함부로 행동 못합니다. 무관심해 봐야 좋은건 정치인들이고 피보는건 또 힘없는 국민들이라는걸 명심합시다. 정치인들이 함 잘못만들어놓은 법때문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가.

일단은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뽑는다는 마음으로 그래도 정 없으면 무효표라도 찍는 방법으로 자신의 권리를 꼭 행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