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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사후 20년만에 밝혀진 사실 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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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1,405회 작성일 04-04-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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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사후 20년만에 밝혀진 사실입니다.
물론, 이런글이 여기서 욕을 얼마나 많이 얻어 먹을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고 꾸미거나 미화시킨것은 없습니다.
바로 알고자 함일뿐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친일파 여부, 독재 여부를 떠나서 박통이 추진했던 정책을 한가지 올린겁니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십시오.

노무현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은 아무래도 새로운 것이 아니었지 않나 의심이 가는군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이또한 민감하지 마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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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한반도를 거대한 통신산업기지로 만들려 했다"

행정수도 건설계획과 국토개발 그랜드 플랜


1979년 10월 26일 오후 7시 40분쯤 박대통령이 자신의 충복이였던 김재규 중앙정부장의 총에 살해됐다. 이후 대통령 집무실은 폐쇄되었다. 그러나 최광수 의전수석의 제안으로 정리작업을 실시하였다.그 때 발견된 파란색 하드커버지의 보고서 2권의 표지에는"행정수도건설을 위한 백지(白紙)계획"이라는 제목이,또한권에는 "2000년대의 국토구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그리고 책표지안쪽에는 한정된 부수만 간행됐음을 의미하는 넘버링이 붙어있었다.그날 대통령 집무실에서 발견된 그 보고서의 넘버링은 당연히 1번이였을 것이다.



그 보고서는 단순한 업무보고용 책자가 아니었다.구체적 수치와 설계도,공학적내용을 담고 있는 용역연구보고서였다.



역사속에 묻혀간 "2000년대 국토구상"



박대통령이 죽기전날까지도 밤늦게 읽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두권의 보고서는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 기획단에서 2년여에 걸쳐 연인원 3백91명의 각계전문가들이 참여해 만들어놓은 수도이전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기획단장이던 오원철 수석이 지난 5월쯤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서였다.



73년 1월 31일 박통은 오원철 수석으로 하여금 전(全)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화학공업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하게했다.그날 보고가 끝난뒤 대통령은"내가 전쟁을 하자고 하는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총예산 1백억달러가 투입되는 중화학공업추진계획을 그 자리에서 결정했던 것이다.

그 날 결단은 다시는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지 않고 남북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화학공업화와 방위 산업을 통해 자주국방의 기틀을 다져야겠다는 의지의 산물이었다.73년 당시 우리나라 수출총액이 17억 달러였음을 감안하면 총규모 1백억 달러가 투입되는 중화학공업화 프로젝트가 얼마나 큰 투자규모인지 짐작할수 있다.



박정희가 행정수도 건설에 집착한 이유

박대통령이 언제부터 행정수도 건설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지는 알수 없다.그러나 오래전부터 이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다는 것은 여러 주변사람들의 증언에서 확인된다.다만 대통령이 행정수도 건설구상을 처음으로 입밖으로 털어놓은것은 75년경이였다고 김정렴 당시 비서실장은 증언한다.

75년 7월 진해 대통령전용 하계휴양지에서의 일이다.대통령은 휴양지에 와서도 마음편하게 쉴틈이 없었다.당시 월남이 패망해 공산화되고 적대관계에 있던 미국과 중국이 수교하는등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잇었디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분주했다.

그때쯤 박대통령은 김실장을 불러"아무래도 안보상 휴전선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만큼 떨어진곳에 새로운행정수도를 건설해야겠다"는 자신의 구상을 털어놓고는 이를 극비리에 챙겨보라는 지시를 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가 공식화된것은 77년 2월 10일의 일이다.그리고 그해 3월 7일 다시한번 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재확인한다.



놀란 최규하 "이 태평한 시대에 수도를 옮기다니..."



JP와 김재규도 행정수도검토 지시 받아



박봉환 전 장관은 청와대 보고후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그 중 수도권 인구대책에 대한 보고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있던 박실장은 며칠뒤 김재규 당시 건설부장관으로부터 잠깐 다녀가라는 전갈을 받는다.

박정희는 청와대뿐 아니라 건설부과 JP에게도 행정수도 건설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던 것이다.75~76년경이였다는것이 당시 건설부 국토계획국장이던 김의원(金儀遠·69)씨의 증언이다.김씨는 건설부에서 국토계획 관련업무를 오랫동안 해오고 경원대 대학원장과 총장을 역임한 국토계획 전문가다.

건설부 및 JP가 행정수도 문제를 검토한 자료는 현재 김의원씨가 소장하고 있다.자료중에는 박정희가행정수도 건설의 선정기분을 11가지로 정리해 친필로 지시한 메모도 들어 있다.김씨는 "이 메모를 보면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나름대로 얼마나 전문가적인 식견을 갖추고 있었는지 알수 있다"고 말했다.



"首都 옮겨야 김일성하고 같은 위치에서 지휘가능"

박정희는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다.그리고 수도를 옮길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고 한다.

"이봐,내가 육군 참모총장이라도 이북이 쳐들어왔을때 수도권에 이렇게 인구가 많아서야 전쟁을 할수가 없어.생각해봐.박격포 한방만 서울상공에 떨어져도 6백만 서울시민이 피난가겠다고 보따리를 싸들고몰려나올텐데 어덯게 전쟁이 되겠어?이북하고 제대로 전쟁을 하려면 적어도 휴전선에서 평양거리만큼은 떨어진 곳에 수도가 자리 잡아야 김일성하고 같은 위치에서 전쟁지휘가 가능한 거야"



전쟁 예방이 행정수도 건설의 진짜 목적



박대통령이 행정수도 건설을 구상한 배경은 말할것도 없이 안보상의 이유였다."6백만명을 넘겨서는 곤란하다"며 구체적으로 인구억제 목표를 정하기도 했다.그가 이처럼 수도권인구 집중에 대해 신경을 썼던것은 수도 전방 40km앞에 휴전선을 두고 있는 안보상황을 염두해 둔 것이었다.그는 늘 "적의 지상포화 사거리내 6백만명의 서울시민이 살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군인 출신으로 탁월한 전략가인 그는 이 같은 점이 적과의 대치상황에서 안보상 절대적 취약요소라는 점을 너무 잘 깨닫고 있었다.



白紙계획 추진에 흐뭇해 한 박정희



"행정수도 건설계획이라는 대임(大任)을 받고 즉각 대통령께 보고한것이 바로 백지(白紙)계획이었습니다.아무런 선입견 없이 백지상태에서 이상적인수도건설의 입지와 규모·기능·형태 등을 구상해보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보통 '블루프린트(청사진)'라는 말은 자주 쓰이고 있으나 백지계획이라는 용어가 처음사용된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따.백지계획은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으나 행정수도 건설에 따르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었다.즉 입지선정에 따르는 일반의 관심을 분산시키고 은폐하는 효과도 컸다.또 입지노출에 따른 땅값 폭등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수 있었다.입지가 정해지지 않은채 가장 이상적인 도시를 구상하는 것으로 위장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정해졌던 행정수도 후보지 長岐지구



박대통령은 78년 연두기자회견에서도 백지계획을 운운하며 입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있다.그러나 사실 행정수도 입지는 계획 초기부터 이미 정해져 있었다.소위 장기(長岐)지구라는 곳이다.조치원과 공주시를 잇는 구릉지대를 중심으로 반경 10km지역이 장기지구다.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배후에는 천태산(해발392m)과 국사봉(해발214m)이 버티고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풍수적 명당자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금강지류를 타고 개발이 가능한 구릉지가 폭넓게 발달해 있는곳이다.



임시행정수도에서 국토개조론으로 발전

(내용:두개의 초대형 항만 건설계획,4개 환상선과 8개 방사축으로 계획된 간선교통망,전국 각지에서 2시간 이내 수도도달,자연보전의 구상)



박정희는 국토개조계획을 통해 무엇을 추구했나



박정희는 경제개발을 통해 우선 먹을것을 해결하는 집권의 일차적 목표로 삼았다.수출위주의 경제구조 건설과 중화학 공업화가 이에 해당한다.두번째 박정희가 추구했던것이 국민의 정신 개조였다.반만년동안 외세의 지배에 시달려 스스로 열등감에 빠져 있던 우리민족도 "하면 할수 있다"는 정신을 심어주려고 했다.

새마을 운동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될수 있다.또 국민들이 문화와 역사에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민족문화 발굴과 계승에 정책적인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이순신과 세종대왕에 대한 성역화 사업이나 경주개발,정신문화원 건립과 같은것이 좋은 예가 될수 있다.


마지막 그의 관심인 국토개조계획은,국토의 미래,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러고 했던 박대통령의 최종목표였는지 모른다.


인수인계하려 해도 관심조차 안 보인 5共 정권



5공정권은 행정수도 건설과 2000년대를 향한 국토개발 계획과 같은 장기적이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벌일만한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당시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김 전 장관은 흥미 있는 일화를 하나 소개했다.전두환 대통령이 아니라 당시 대장으로 예편하고 정무제2장관으로 있던 노태우씨가 행정수도 건설계획을 어디선가 듣고 와서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이 때문에 김장관은 노씨를 데리고 당시 정부종합청사에 전시돼 있던 행정수도 모형도를 보여주며 개략적 으로 추진경과를 설명해 준 적이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행정수도 건설은 국가적 낭비이고 경제적으로도 불가능한 계획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함께 말해줬다.그러나 김장관은 당시 국토개조계획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의원씨는 80년 4월 그동안의 연구를 총결산하는 "행정수도 건설의 구상"이라는 이름의 최종보고서를 내기도 했다.<사진 참조>이 보고서는 업무를 인수인계하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인계받을 사람이 없었다.직제상으로는 그때까지 대통령의 비서실의 지취를 받았으니 업무의 인수인계도 차기 대통령 수석실로 해야했으나 5공 정권의 경제수석이던 김재익씨는 여기에 일언반구의 관심도 보이지 않았다.

건설부·국무총리실 등 관계부처도 마찬가지였다.기획단에서 하고 있는 일이 전부 어느 한 부처의 소관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대통령이 직접 진두지휘하겠다며 청와대로 끌고 왔던 사람들인데 그지휘자격인 대통령이 갑자기 사라지자 누구하나 거들떠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중화학 공업단에서 추진하던 사업은 크게 나눠 중화학공업 추진과 방위산업.행정수도 건설 등 3개로 나눠볼수 있다.이중 중화학공업 추진은 마무리 단계였으므로 차기 경제수석이 관심을 갖지 않아도 관계부처(주로 상공부)에 의해 업무의 승계가 자연스레 이뤄졌다.그러나 방위산업은 5공정권에 의해 적극적으로 포기됐고 행정수도 건설계획 또한 철저하게 무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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