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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프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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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이나 그 프로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님이 보셨을때 귀신에 관한 얘기가 몇번 나와서 그러신지는
몰라도, 그 프로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프로의 컨셉은 신비함이지, 귀신 얘기에 국한이 아닙니다.
예, 종교는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강요 받는 믿음은 위선이요, 거짓이기 때문이지요.
혹시라도, 님의 일요일 아침 시간대 종교 방송 편성이 혹시라도, 그 믿음의 강요...라고 생각되지는 않나
모르겠습니다. 종교적 가치가 절대적 선 내지는 상당수가 올바른 관점이라고도 생각되지 않구요.
일례로, 마녀 재판이나, 천동설 등등 종교적 페러다임의 예는 수 없이 많습니다. 현재, 성경만 해도,
그 해석의 착오로 인해 700년을 살았다느니 ...예수가 12월 25일에 태어났다느니 하는 허위임이 여러차례 건의되는
사항도 많을 뿐더러, 산타 클로스의 빨간 색 옷처럼 상업적으로 이용된(코카콜라 때문에 빨간색으로 통일 된거죠)
사례도 많습니다.
게다가 일요일 아침이 어째서 모든 종교인들이 거룩한 기도의 시간을 갇는 요일이란 말입니까?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일요일 아닙니다.
<<<누구는 세계나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며, 참회하고 나라의 평화를 위해 염원하는데...>>
...??? 꼭 일요일 아침에만 기도해야 하는지요?
그렇다면 님이 문제삼는 일요일 아침 시간대 편성표를 잠시 살펴보지요.
KBS 는 체험 삶의 현장, 쇼 진품명품, 퀴즈 대한민국이 하는군요. sbs 의 경우엔 도전 1000곡, tv 동물농장,
좋은 친구들이 하는군요. 님의 문제제기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요일 아침 시간대 방송국들의
편성이 아닌 굳이 mbc 를 꼬집은 이유와 거기서도 특정 프로그램만이 나쁜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프로그램은 아닌데 말이죠.
참고로 말하지만, 적어도 기독교,불교,이슬람교 등 종교보다는 그 프로에 나온 게 더 사실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용어를 잘못 해석하거나 해서 엄청나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고
있는게 현실이구요. 정말 시대에 맞지 않는 건 버려야 한다면, 종교....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소위 "기적" 은 진짜 있는데, tv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실제 있었던 일들 위주는 허위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프로를 보는 사람들은 귀신 얘기를 보려고 앉아 있는게 아닙니다.
mbc 게시판이라도 가서 보시고, 진행자들이 가끔 우는데 귀신때문에 무서워서?, 과연 평일에 하는
쓰잘데기 없는 쇼프로나 립싱크 해가며 춤추기 바쁜 가요 프로는 뭐가 괜찮은지 판단해 보시지요.
예, 말씀하신대로 방송사들이 시청률 높이기에 혈안이 되있다면 과연 종교 프로그램에서는 안 그럴까요?
종교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해도 시청률 때문에 흥미위주로 흐른다거나 교육적인 면보다는 왜곡등으로
우스꽝스럽게 만들지 않을까요? 종교에서 나오는 그 "기적" 이라는게 더 비현실적이기도 한데(그러니까 기적이지요)
그런 것들만 흥미위주로 내보내지는 않을런지요?
우리나라에 종교 방송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기독교방송(개인적으로 여기 부장님 하시던 분이 우리 아버지 친구
아드님이시라 가끔 보지요) , 불교 방송도 있는데요.
하루종일 그 종교만 방송해 줍니다. 공중파가 아니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루 종일 흥미없는 사람들은
안 볼 수도 있구요.
지금 현재는 정확한 자료를 갇고 있지는 못하지만 (집에 책들이 있어서..) 기독교 사회 등에서도 자살율,
범죄율 꽤 높습니다. 낙태 때문에도 꽤나 골머리를 썩고 있고, 빈국들은 모두 종교가 없나요?
억지죠. 그런 말은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느니 하는 정말 욕 들어먹는 경우와 마찬가지 입니다.
기독교에서 안 믿으면 지옥간다...이런거 강요 아닙니까? 이렇게 해서 믿는다면 그 믿음은 거짓 아닙니까?
공포 때문에 얻는 신앙입니다. 위선이지요. 이 부분은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혼율 높은 우리나라지만
이혼 하는 부부가 대부분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란 말인지요? 기독교인들은 절대 이혼 안하는지?
p.s. 저 역시 지하철에서 뭐라 떠드는 그런 사람들 대단히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독실한 청교도였던 미국의 영향을 받고, 거기에 우리나라 특유의 독실한 그 무엇이 혼합되어 세계에서도
가장 열성적인 기독교 중 하나입니다. 다른 나라의 기독교국들이 이해를 못할 정도로 너무한 편이지요.
저는 기독교도가 아닌 다른 종교인인 관계로 그러한 독실함에서 오는 거부감을 도저히 용납하지 못하겠습니다.
배타적이고, 남을 인정치 않는 행동이지요. 종교 자체가 배타적인데, 무슨 타협이고, 무슨 협력이겠습니까
유일신 사상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기독교의 "하느님"이 아니면, 그 논리대로라면 다른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이교도요, 지옥행입니다.
p.s.ii 유럽은 어떠한가 잘 모르겠지만, 미국만 해도 종교적 강요를 조금만 내비쳐도 당장 제재 당합니다.
기독교가 제1종교긴 합니다만, 학교에서 성경 내용 못 가르칩니다(특수 학교 제외)
개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괜한게 아니고, 아무리 여러 종교를 돌아가면서 알아본다고 하더라도
종교 특유의 배타성과 모순이 있는만큼, 공중파에서 그러한 식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은 그야말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좀더 주장의 요지를 밝혀주시면 다음엔 적절한 사례로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저는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이기 때문에 안식일이 일요일이 아닙니다.
아, 그리고 귀신은 무서워 하면서도 신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님은 하느님을 두려워서 믿으시나 보군요?
왜 두려워하나요? 믿음이 있다면 두려워 해야할 대상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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