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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방학 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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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신문 청년의사(www.fromdoctor.com) 인터넷 중독치료센터가 지난 3월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네티즌 절반이 방학 중에 자신의 인터넷 중독이 악화됐다고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들 청소년은 주로 남매 중 아들에 속하는 경우(38명)가 가장 많았으며, 맞벌이 가족인 경우는 29명이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전체의 38명은 정신과적으로 주의력 결핍·과잉 행동장애 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독치료센터 김현수(정신과 전문의) 소장은 “부모의 지도감독이 소홀할수록 인터넷 중독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학 동안을 대부분 인터넷 게임 등으로 보내면 학습에 대한 의욕을 상실, 개학 후에도 학교생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치료센터는 방학 중 인터넷 사용 지침으로 인터넷을 하루 일과 계획표에 따라 할 수 있게 하고 게임은 하루 일과 중 2시간을 넘지 않게 하며 가능한 가족이 함께 있는 저녁 시간대에 하며 방학 동안 가능한 친척 방문·여행·야외 학습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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