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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품화에 착취당하는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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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선화꽃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15-11-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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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미美’를 강요하고 그 자체를 상품화한다는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성성품화’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성상품화’는 물론 미국, 유럽 페미니스트들의 관점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남자들이 미를 이야기 하는 것은 여자들을 침묵시키기 위해서다.’(나오미 울프Naomi Wolf)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의 미에 대한 집착이 여성을 정형화하고 있고 인격적인 실존이 아니라 상품화 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섭식장애, 성형수술, 화장품, 다이어트용품, 비실용적인 의상 등으로 여성이 파괴되어 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성상품화에 대한 미국,유럽페미니스트들의 관점은 남성들의 욕구에 의해 여성 본질을 고정화시키는 바람에 여성이 실존을 발전시킬 여지를 파괴한다는 얘기다. 자, 성에 관한 남녀 간의 본질이 무엇인가? 남성의 성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은 여성이다. 여성의 성적인 유혹이 남성으로 하여금 성충동을 일으키게 하고 성관계로 이어져 번식까지 가능하게 한다.

그렇다면 이 본질적인 남녀의 성적관계를 여성 입장에서 전적으로 인정하고 수용한다면 여성의 실존 역시 남성의 성충동을 위한 ‘타자他者’밖에 되질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질적인 성적관계를 거부하는 측면에서 성상품화를 반대한다는 것이며 ‘보부아르’의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페미니스트들의 성상품화에 대한 반대가 여성이 본질성에 의존하지 않고 실존으로서 남성과 대등하게 경쟁하고 의무와 책임에 비례한 권리를 가진다는 측면이라면 가장 바람직하고 권장할 만하다. 또 실제로 미국, 유럽페미니스트들의 행태를 본다면 생물학적인 여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배려를 요구하지 않고 남성들과 대등한 입장, 인간 대 인간으로 접근하는 차원을 보여주는 측면도 있다.

그런데 과연 이 성상품화 반대의 목소리가 한국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전 세계에서 여성의 생물학적 본질에 대해 국가적 배려를 하는 유일한 나라 한국에서 본질적인 성적 관점을 배척하고 실존으로서 여성을 요구하는 성상품화 반대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생물학적인 남성과 여성의 구분으로 남성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책임과 의무가 할당되고 여성이기 때문에 면제 되는 한국에서 성상품화 반대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본질적인 성의 혜택을 전적으로 누리고 있는 한국여성에게 성상품화 반대가 과연 ‘격格’이 맞다 고 생각하는가? 뻔뻔한 얘기다. 심각한 ‘자기위선’이다. 성상품화를 반대한다는 취지로 미인대회를 보이콧Boycott' 하고 안티미인대회에 뚱뚱하고 못생긴 여성들을 참가자로 내세우기도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런 안티미인대회는 결과적으로 외모가 이쁜 여성들뿐 아니라 외모가 못생긴 여성들도 남성들에게 가치 있게 대우받아야한다는 남성들에 대한 인식전환을 꾀하는 운동밖에 안 된다는 얘기다.

이쁜 여성이나 못생긴 여성이나 남성들이 공평하고 가치 있게 대우해주어야 한다는 항변밖에 안 되는 것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미인대회에 참가하는 여성들이나 여성의 미가 가장 효과적인 권력임을 아는 여성들에게는 전혀 계몽이 안 된다는 얘기다. 실제 페미니스트들이 노리는 운동의 효과가 그런 것이겠지만 여성의 가치를 그 자체로 상승시키는(남성에 대해)속셈밖에 없다는 얘기다.

성 상품화로 혜택을 받고 돈과 지위를 가지는 사람이 누구인가? 여성이다. 여성이 직접적인 성상품화의 혜택을 받는다. 착취를 받는다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는 성 상품화의 여성, 그 상품이 착취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여성은 자신의 성을 돈과 명예를 위해 이용할 수 있지만 남성에게 성은 영구히 해소할 필요성을 가지는 무거운 짐일 뿐이다. 성을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성이 착취당하는 것인지 그 성을 본능에 따라 집착하고 해소하고픈 욕구에 지배당하고 있는 남성이 착취당하고 있는 것인지는 너무도 자명한 것 아닌가?

‘보부아르’는 ‘여자라는 이유로 고통을 받기는커녕 20세 이후로 오히려 양쪽성의 혜택을 누려왔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어야 솔직한 것이다. 아마 한국에선 남성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경우보다 여성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경우가 훨씬 많을 테니 말이다.

남녀가 동등한 실존을 추구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평등이 보장되어 있는(남성에게 불평등한 법, 제도, 통념이 고스란히 존재하는)한국에서 여성이 남성의 성충동의 대상이 되는 그 자체가 여성으로 하여금 타자가 아니라 남성을 지배하는 주체가 된다는 사실이다. 남녀간의 데이트뿐만 아니라 남녀가 함께 모이는 모임에서조차 남녀가 내는 회비가 다른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여성 스스로가 왜? 여성과 남성의 회비가 다른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의조차 제기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시하며 혜택을 누리는 한국에서 성상품화 반대라는 담론이 과연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까?

생물학적 본질에 대한 혜택을 철저하게 수혜하고 있는 한국여성들이, 날이 갈수록 교묘하게 성을 생존과 더 수월한 삶을 위해 이용하고 있는 한국여성들에게 성상품화반대는 위선일수밖에 없다. 결국 성상품화 반대는 남성들로 하여금 외관상 매력이 없는 못생긴 여성도 매력 있는 여성들과 다를 바 없이 대접해주어야 한다는 심리적 외압의 역할밖에 하질 않는다.

성상품화는 남성에 대한 착취다. 배가 고파서 먹어야하고 잠이 와서 자야하는 남성의 성욕을 무차별적으로 착취하는 것이다. 남성의 성충동을 자극하고 착취하는 언론의 ‘파격’ ‘섹시’의 성상품화와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일이 도덕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조차 못하는 수많은 여성들의 직접적인 유혹, 성상품화가 남성들을 끊임없이 착취하고 있는 현실이다.

성상품화 반대? 먼저 여성들의 실존과 도덕성회복이 우선이다. 스스로 성상품화로 쉽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한국여성들에겐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성상품화반대는 위선이다.



남성연대 상임대표 성 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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