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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북한 내부권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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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북한군 총참모장의 전격적인 해임 등 김정은 체제가
최근 시도하고 있는 군부 쇄신 및 시스템 개혁은 돈 문제가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긴 북한 경제가 군수경제를
통해 유지되어 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런 분석은 충분히 공감할만 하다.
하지만 정부부처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서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으로 권력승계과정에서 군 최고 실세로 떠오른
이영호 총참모장의 해임은 내부권력투쟁의 결과라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로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은 군과 내각으로 대표되는 핵심 권력집단간
갈등이 지속되어 왔다. 이는 김정일이 사망하기 직전에 권력의 집중현상을
막기 위해 군부에 이영호를 발탁해 내각을 견제토록 한데서 나타난 현상이었다.
이 때문에 사실상 내각을 장악하고 있던 장성택은 군부세력을 축출하기 위해
자신의 측근인 최룡해를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발탁하고 지나치게
비대해진 강성 군부를 견제 통제해 왔던 것이다.
따라서 김정은이 아직 권력을 통제할만한 힘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장성택계에 의한 권력지향 재편은 지도부 내 권력투쟁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크고, 군에 대한 대대적 숙청은 군의 충성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이에 불만을 품은 세력들의 쿠데타 가능성마저도 상존하고 있다.
결국 김일성 가문에 대한 충성심이 구심점이었던 북한 권력 내부의 이러한
갈등과 균열로 인해 김정은 정권은 스스로 붕괴를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댓글목록
삼무님의 댓글
삼무 작성일
북한도 균형이 필요하겠죠.
남한도 부정부패세력과 친일청산이 먼저 이루어져 합니다.
수선화꽃님의 댓글
수선화꽃 작성일
http://cafe.naver.com/pakwww
3대세습독재 세계최악의 깡패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