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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오세훈은 강남시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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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오세훈은 민주당 어떤年의 말대로 강남덕분에 시장이 된 강남시장인가?
그건 패자의 핑계일뿐이고, 오세훈이 당선된 것이 죽도록 싫은 감정에서 표출된 개소리다.
왜 그런지 다음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장선거
구청장선거
오세훈은 한명숙에 0.6%(26412표)차이로 신승했다. 한명숙은 17개구에서 앞섰고 오세훈은 8개구에서 앞섰다.
17개구에서 한명숙은 12만2천여표를 더 얻었고, 8개구에서 오세훈은 15만여표를 더 얻었다.
위 결과만 보면 각자 우위구에서만 3만여표를 오세훈이 벌렸으므로 강남의 몰표때문이 아니냐라고 할 수 있다.
전체 평균득표율을 보자.
오세훈은 17개구에서 45%를 득표했고, 한명숙은 49%를 득표했다.
반대로 8개구에서 오세훈은 한명숙에 10% 앞섰다.
17개구에서 오세훈은 한명숙에 4%밖에 밀리지 않는다. 0.6%차 우승에서 4%는 크게 보일 수 있지만 다른 광역단체장과 비교하면 4%는 아주 작은 수치이다. 즉, 한명숙을 더 지지했던 17개구에서도 오세훈이 45%를 득표했다는 것은 결코 낮은 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말은 오세훈이 8개구에서 크게 이겼지만, 17개구에서도 한명숙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것을 말한다.
방 안에 100명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의견의 대립이 있어서 각기 45명, 49명의 갈라진 의견이 있다고 치자.
그러면 45명의 의견이 작은 수치인가?
한명숙이 진 것을 민주당은 노회찬이 단일화를 하지 않아서 졌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 과연 그런가.
1. 노회찬은 14만표를 얻었는데 표차26000표보다 크니 단일화했다면 이겼다는 것이다.
이게 맞는 말인지 알아보자.
노회찬 스스로 인터뷰하기를 자기 지지자들 조차도 이번선거에는 노회찬이 아닌 한명숙을 찍을 수 밖에 없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면 노회찬 지지자중 한명숙을 찍을 사람은 다 찍었다는 말이다. 진보신당지지자중 오세훈이 당선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면 노회찬에 투표한 14만명은 오세훈도 싫지만 한명숙도 싫다는 순수 진보신당지지자인 셈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지지자들조차 승리에 방해한 세력으로 매도하고 있다.
여기서 민주당의 이중성이 드러난다. 고작 노회찬의 14만표를 더 얻지 못해 노회찬과 진보신당을 비난하는 자들이 17개구에서
오세훈을 지지한 132만명의 표심은 개무시하고 있다. 3%를 중요시하면서 45%를 무시하는 희한한 사고를 가진 놈들이다.
지상욱과 미래연합이 나오지 않았다면 오히려 오세훈이 낙승을 했을 거라는 전망을 나오고 있다.
2. 오세훈과 한명숙의 표차는 2만6천표차이다.
하지만 구청장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다른 결과가 나나온다.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28만표가까이 앞선다.(여기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온 후보의 표를 제외함)
즉, 구청장은 민주당을 찍었지만 시장은 오세훈을 찍은 사람이 30만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선거후 오세훈, 노회찬의
인터뷰에도 나타나있는데 강동구의 경우 민주당이 12만표를 얻었지만 한명숙은 9만표밖에 얻질 못했다. 3만표가 민주당에서
오세훈으로 넘어간 것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구청장을 21군데나 이겨놓고 서울시장을 가져 오지 못한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고 심지어는 민주당 구
청장을 찍어놓고 왜 오세훈을 찍었냐며 다른 투표를 한 유권자 탓을 하고 있다. 이것은 겉으로는 국민을 섬긴다면서 자기말에
동조하지 않는 국민은 국민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06년지방선거당시 여론조사에서 열우당 후보들이 한
나라당후보에 압도적차로 밀리자 김근태는 "국민이 노망난 것 같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강동구 뿐 아니다. 구청장선거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2~4만표차(10~12%)로 크게 이긴 9개구(동대문, 강북, 노원, 은
평, 서대문, 강서, 구로, 동작, 관악)에서도 시장선거에서는 평균8500표정도 줄었다. 한명숙은 우세17개구에서조차 민주당구청
장이 더 득표한 6만표를 가져오지 못한 것이다. 민주당의 아성이라는 강북에서조차 득표율차는 2%밖에 나지 않는다. 야당지지 자들도 청장은 민주당을 선호해서 찍었지만 서울시장감으로는 한명숙이 오세훈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밖에 볼수 없다.
강남4구에서 몰표가 나왔다고 빈정대지만 한명숙 자신도 관악에서 3만5천표의 몰표가 나왔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자신이 유리한 구에서 나온 몰표는 당연하고, 반대당의 지역에서 몰표가 나온것은 아니꼽다는 천박한 생각에서만 나올 수 있는 발언이다.(민주당의 이런 생각은 호남에서 90%가 넘는 몰표가 나온 것은 당연시하고 6~70%의 득표를 한 영남은 지역주의에 빠져있다고 미친소릴 늘어놓는 것과 같은 오래된 습관성 질병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비록 여권의 실책이긴 하지만 영남은 경남지사를 야권에 내줬지만 민주당은 20년째 같은당을 지지하고 있다.)
애초에 강남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노시개의 의중과 다를 바가 없다. 졌지만 국민은 이겼다? 이런 말이 어딨는가. 8개구 주민을 자기 발 아래로 보고 깡그리 무시하는 발언이다. 또 나머지 17개구에서 오세훈을 45%지지한 주민들을 깔아뭉게는 발언이다. 서울시를 4년간 자기들 마음대로 요리할 수 있을것이라는 꿈이 날아가고, 오세훈이 당선된것이 죽기보다 싫은 마음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번 교육감선거에서 자칭 진보교육감이 6명 당선됬는데 정작 득표율은 3~40%대이다. 그럼 이 경우도 국민이 이겼다고 말할 것인가) 진 핑계를 노회찬에게 둘러대는것은 노회찬의 사상, 성향을 떠나서 자기가 가는 방향으로 무조건 따라오라는 오만한 생각이다.
오세훈을 강남시장이라는 않좋은 이미지를 쒸우고 싶겠지만, 그러면 비강남지역의 150만표는 쓰레기인가? 저들은 한명숙이 17곳에서 우세했으니 대표성은 한명숙에게 있다는 코미디같은 말을 하고 있는데 이야말로 최다득표자가 승리하는 다수결원칙을 모르는 돌머리인것이다. 자기에게 유리한 곳과 불리한 곳이 있기 마련이고, 선거라는게 원래 자기에게 불리한지역의 열세를 유리한 곳의 우세로 커버해서 승리하는게 원칙인데 그걸 모른다면 머리가 텅텅비었거나, 생떼를 쓰는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모든 지역에서 우위라면 선거를 할 필요도 없다는건데 그건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에서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선에서 민주당에 똑똑히 보여주었지. 민주당에겐 끔찍한 기억이지만.
여당심판이라는 거대한 쓰나미속에서도 한명숙이 오세훈에게 진 것은 강남몰표덕이 아니라 순전히 야권유권자들을 온전히 자기편으로 가져오지 못한 한명숙 개인의 역량때문이다. 민주당에서 오세훈을 강남시장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자기들이 진 것을 남한테 화풀이하고, 오세훈과 한나라당을 조금이라도 깎아내리려는데 있다. 오세훈이 차세대 대선주자군으로 사상첫 재선서울시장이라는 커리어는 이명박의 4년시장경력에 못지 않은 것이기에 저들은 겁이 나는 거겠지. 민주당年은 강남, 노회찬에게 화풀이를 할 것이 아니라 외 민주당, 참여당, 민노당 모두 끌어모았는데도 여당 후보하나에게 졌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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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의 댓글
토돌이 작성일
오세훈, “강남시장? 억울하다!”
6·2 지방선거에서 한명숙 민주당 후보에게 신승을 거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시장’ 멍에 불식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 시장측은 6일 배포한 ‘오 시장이 억울한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강남권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고른 득표를 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측은 먼저 강남권에서의 득표율이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강남지역의 오세훈 대 강금실 후보의 득표 비율은 8대 2였으나,
이번에는 6대 4로 격차가 완화됐다”며 “오 시장은 오히려 비(非)강남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당선된 중구 등 5개 구에서 오 시장이 한 후보에 비해
0.3∼8.2% 포인트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측은 “이번 선거에서 208만6127표를 획득, 한나라당 구청장 후보 25명의
전체 득표수보다 26만1131표를 더 받았다”며 “강한 견제론 속에서도
시민들이 오세훈을 택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강남권에서의 상대적으로 높은 득표율은 한나라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 특성에 따른 것으로,
관악을 제외한 24개 구에서 40%대 중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면서
“비강남 균형발전에 대한 오 시장의 진정성을 시민들이 높게 평가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정보출처: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365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