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성향을 띤 매체에대한 비판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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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교조실명공개에대한 내용이 이슈가되서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안된 저는 관심을 가지고 이슈에대한
여론을 파악하고싶었기에 평소에 있는지도 몰랏던 여러 토론사이트들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우선 결과적으로 굉장히 실망을 많이했습니다. 원하는 정보를 얻기는 커녕 글을 읽는도중 저도모르게 글쓴이의 정치적 성향과
의견에 세뇌당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죠. 저는 스무살밖에안된 어린나이로 정계에는 별로관심이없었고 지식이있다면
고교과정에서 다루는 정치과목에대한 지식밖에는 없는 또, 딱히 관심이 없었기에 정치적성향이 확립되지않은 어린애입니다.
그런 저이다보니 저는 백지상태의 종이였고 한색깔에 물들기 아주 쉬운상태였죠 하지만 깊게생각해보니 그곳의 글들은
제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쓰여있었고 저는 하마터면 수동적으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가지 정치적 성향에 물들뻔했죠.
본론으로들어가서 토론게시판, 또는 그러한 성격을 띤 각종매체와 미디어가 정치적색깔을 가지고있다는것 자체가 일단
잘못됬다고봅니다. 토론이란 제가알고있는 상식으로는 찬반의 의견이 평등하게 주장될 수 있고 각각의 근거를 따저가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행해지는 것이라고 알고있는데 일단 한가지 정치적 색깔을 지니고있으면
그와 대립되는 정치성향을 지닌 이들은 그곳에서 아무의견도 내새울수가 없지않나요? 괜히 썻다가 매장당할것이 뻔하고
결국 진보성향의경우 빨갱이소리 들으면서까지 근거없는 비난을 당하고 , 이런곳에서 어떻게 토론이라는게 이루어질수있죠?
감히 말하자면 보수적성향의 미디어는 그저 이명박대통령을 찬양하고 한나라당을 무조건 지지하는 글들이 무수하기때문에
결국 무조건적인 흑백논리와같은 관념을 갖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적매체역시 마찬가지구요.
결국 그들은 같은 의견을 다른방식으로 표현하며 자신의 주장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며 서로를 위안하고 다른 주장은 무조건적으로 비난하는 편협한 사고에 빠저들게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 매체가 만들어질때의 목적과는달리 그곳이 일단 정치적 성향을 띈 후에는 마치 기계를 생산하는 공장처럼
극좌파,극우파를 만들어내는 하나의 공장이 되는것 아닐까요? 그러면서 대립은 더욱더 심해지고
결국 토론이아닌 싸움이 되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 이러한 풍토가 사라지기위해서는 제 1순위로 각종 여론 언론 매체들의 정치적 중립이 필요시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당연한얘기인가요? 오늘 너무나 충격을 받았기때문에 글을 써봅니다.제가 너무 어리고 순수(?)한 건가요 정치.시사 에관련하여 처음 입문한 초심자의 글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의견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