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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부터 어린이 안전을 지키자

어린이 화재사고는 가정이나 학교 등 주로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부부간 불화 등 어른들의 보호에서 벗어난 가정은 아이들에게 커다란 위험이 된다.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화재에 대한 반응과 대응은 달라지는데 스스로 대피할 능력이 없는 유아가 가장 취약하며 정신적으로 미숙하고 운동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기 쉽다.

씨랜드 화재 참사에서 볼 수 있듯이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사건은 사회적 파장이 여타의 화재사고보다 충격이 크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화재위험요인은 특별히 관리해야 하며 안전사고 예방의 지표가 돼야 한다.

어린이는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새로운 것에 쉽게 몰두하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위험한지 해로운 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자제력도 거의 없다. 특히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경험도 갖고 있지 못해 어른의 보호를 떠나면 사고의 위험이 커지게 마련이다.

어린이들을 화재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은 먼저 성냥과 라이터 등 위험요인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어른들의 보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대피와 신고요령을 알려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른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부안소방서 오 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