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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제는 선생님도 평가받는다? 교원평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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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82.1% 찬성, 교사 89.8% 반대.’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의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학부모와 교사 간의 입장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학부모는 대부분 조속한 교원평가제 도입에 찬성한 반면 교사들은 교원평가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빠른 시일내에 법제화하는 것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원평가제 인식 학부모-교사 ‘극과극’
학부모들은 교원평가제 도입에 절대적인 신뢰를 표시
교사들 76.9% ‘합리적 평가방안이 마련된다면 수용하겠다’
문화일보│2007-09-20
국민 10명중 8명 “교원평가제 찬성”…교원단체 반발
동아일보│2007.09.20
"누구나 우수한 선생님에게 교육받을 권리 있다"
문진철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사 국정브리핑 │네이버뉴스 2007-09-21
교육부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교원평가제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교원평가제란 교육현장에서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구성원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로서 이에는 현행의 근무성적평정의 개념과 같이하는 방법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여 교직원,학부모,학생등 이해관계인의 참여하에 종합적인 교육활동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원평가제는 후자를 말합니다.
위의 설문조사자료를 보면 이 문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요구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 있습니다.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가르침에 열정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교사들의 생각은 학부모의 입장과는 판이하게 다른데요. 자료에서도 알수 있듯이 많은 선생님들이 이 제도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에 교원평가에 대해서 전교조에서는 전적으로 반대하고 현재 연가투쟁까지 벌인다고 합니다 .
일단 저는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전교조와 일정한 합의를 거치지 않은채 졸속하게 시행만 하려는 교육부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교사도 평가한다는 제안안이 나오더니 비교적 급작스럽게 제도를 도입하면 당연히 교사들은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지지 않겠죠. 제도를 시행하기에 앞서 보다 많은 여론을 수렴해서 그 제도를 보완하고 수정해서 절충안을 천천히 시행되도 늦지 않을텐데 무조건 도입을 해보자는 식의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범운영기간이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상되는 문제점도 많습니다.
첫째. 평가자의 자격이 문제가 됩니다.평가대상은 교사이지만 평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교장이나 장학사 등의 상관, 학부모, 학생들로 다양합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사람 모두가 교사를 평가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저또한 학생이지만 만약 학생들이 평가를 한다면 개인적인 편견이 평가결과에 반영될 위험이 많습니다. 현 논란이 되고 있는 교사평가제의 개정안을 보면 교사를 평가하는 사람이 학생, 학부모, 상관 및 동료교사 등 세분화 되어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평가자의 자격요건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공정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교사 평가에 있어서 공정성은 먼저 학교업무를 중심으로 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교실업무를 중심으로 해야 할 것인지 하는 것을 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바람직한 답은 양자 모두가 개별적으로 평가되어야 할 것입니다. 열심히 학교일을 한 사람은 학교 일을 열심히 한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교실에서 일을 게을리 했다면 정상참작은 하되 교실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또한 공정성과 관련지어서 교사들이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양하다는 점이 인식되어져야 합니다. 만약에 평가자가 중요시하는 관점과 교사의 관점이 다름으로 인해서 낮은 점수를 부과 받는다면 그것은 매우 공정하지 못한 일입니다. 평가방법 자체의 공정성 외에, 동료교사가 평가할 경우의 객관성 확보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소신과 철학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교사의 가치가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아동이나 학부모로부터 제재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조그마한 체벌을 가했다고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는 일이 다반사가 된 현재, 이러한 교사의 소신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이러한 소신은 어느 정도 객관성을 가져야 겠지만요. 사회적 분위기가 교사의 권위를 어느 정도 살려주자는 쪽으로 나가는 분위기이지만 여전히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교사가 공익이나 사회적 정의를 위해서 소신을 가지고 한 행위가 미숙한 학생이나 과격한 학부모로부터 침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장점도 물론 있고 더 많은 문제점이 있겠지만 저의 짧은 소견은 이렇습니다.
교원을 일정한 시간을 두고 정기적, 주기적으로 평가를 해서 공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로서 시행될 교원평가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목록
전다솜님의 댓글
전다솜 작성일
저는교원평가제에찬성합니다
물론김혜린님께서말씀하셨듯이위와같은문제점이많이나타납니다
하지만교원평가제가실시되지않으면공교육의질이떨어질것으로예상됩니다
교원평가제의가장큰문제점은공정성의문제라고생각되는데요
철없는학생들이개인적인감정이평가에반영되면서로불이익이라고생각합니다
그러므로급급하게교원평가제부터시행하려는것은그야말로언발에오줌누기가아닐까요?
공정성을확립하기위한제도부터잘마련해놓고교원평가제를해야할것만같습니다
학문은갈고닦지않으면다머리속에서잊혀지기마련입니다
이미배웠던선생님들이라고할지라도배웠던내용을돌이켜보거나
새로운내용을다시알수있게하는최선책은교원평가제라고생각합니다
김혜린님의 댓글의 댓글
김혜린 작성일
다솜님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전다솜님께서 말씀하시는 공정성을 확립하기위한 제도가 마련되지 않았기때문에 저는 지금 반대하고있는 것입니다. 교원평가제가 실시되지 않으면 공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조금 극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원평가제는 교사 자신의 지식수준의 성찰을 위한게 목적이 아니라 그 지식을 학생에게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 하는것과 또 학생의 생활양상이나 인격이 바르게 성장할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입니다. 다솜님의 마지막 말씀은 교사의 지식수준의 향상의 최선책이 교원평가제라는 말씀인데 그것은 조금 편파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선생님들의 교육 연수의 비중을 바꿈으로써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격숏
초코콜라맛음료21세님의 댓글
초코콜라맛음료21세 작성일
저는 반대합니다.
이미 선생님들도 '연수'를 통해 공부하고 계십니다.
교원평가제 대신 우리처럼 성적같은게 있어서 점수를 많이 받아야 교감, 교장으로 승진하실수 있었습니다.
더 열성적으로 가르치시고 하신 분들이 훌륭하게 평가받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교원평가제를 한다면 비리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원평가제는 본인, 교장·교감(50%), 동료교사(30%), 학부모·학생(20%) 가 반영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지금까지 성적 관리 해오시던 훌륭한 분들은 그 관리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립니다.
학부모님들에게 잘하고, 교장 교감선생님들에게 잘보이고, 동료교사들에게 잘보이는게 아이들을 가르치는것보다 우선시 됩니다.
평가도 학생 학부모 보다 동료교사, 교장 교감선생님(한마디로 상사)에게 잘보이는게 더 점수가 큽니다.
외향적인 선생님들이 더 우수한 선생님이 된다는거죠. 학생의 본분은 공부 아닙니까? 공부도 재대로 못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성격좋다는 이유로더 훌륭한 평가를 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봐주기도 할테고 잘보이려고 선물같은것도 하는 잘못된 풍조가 생기는 것이죠.
물론 그래도 떳떳하게 교직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이들을 아끼시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도 주변 흐름에 따라 아이들보다 선생님들에게 잘보이려고 하게 될지 모릅니다.
솔직히 아이들은 공부시키기보다 자습주고 만화책 봐도 안뺏고 수업시간에 핸드폰 울려도 뭐라고 안하시고 자도 뭐라고 안하시는 선생님을 더 높게 평가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따끔하게 혼내시는 분들은 "저선생님이 나 혼냈어. 엄마 저선생님 무지나쁘다?" 하는 평가 받고.. 학교에 전화오고.. 교장선생님께 혼나고... 교육열도 줄어들고...
교원평가제는 학생과 교사, 사회를 엉망으로 만드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거친점, 양해바랍니다.)
전다솜님의 댓글
전다솜 작성일
저는교원평가제에찬성합니다
물론김혜린님께서말씀하셨듯이위와같은문제점이많이나타납니다
하지만교원평가제가실시되지않으면공교육의질이떨어질것으로예상됩니다
교원평가제의가장큰문제점은공정성의문제라고생각되는데요
철없는학생들이개인적인감정이평가에반영되면서로불이익이라고생각합니다
그러므로급급하게교원평가제부터시행하려는것은그야말로언발에오줌누기가아닐까요?
공정성을확립하기위한제도부터잘마련해놓고교원평가제를해야할것만같습니다
학문은갈고닦지않으면다머리속에서잊혀지기마련입니다
이미배웠던선생님들이라고할지라도배웠던내용을돌이켜보거나
새로운내용을다시알수있게하는최선책은교원평가제라고생각합니다
Jaewon님의 댓글
Jaewon 작성일
찬성하긴하지만, 일단 문제점이 많이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인해 객관적인 판단을 할수없다는점,
학부모가 개입할경우 자식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지대해서 이것도 객관적인 판단이 될수없습니다.
또한가지 가장중요한점은
실력은 아주좋으신데 단지 그시간이 너무졸립다고, 그래서 나에겐 도움이되지못한다고
아주 낮게평가해버린다면 아주 크나큰문제가되겠지요,
가장급한건 학생들에 인성을 바로잡는것입니다.
선생님하고 농담따먹기하고, 무시하고, 말에 토달고,
자기가 잘못했음에도 박박우기고, 인상찌푸리고 ..
일단 학생들에 인격이 좀더 완화되어야
객관적인 교원평가가 되지않을까요?
(아,,저도 종종하는거라 상당히찔리네요..)
토론실소개
![[펌글]국적 잃을뻔한 다문화 남매...대법 "주민등록증…](http://toronsil.com/gnu5/data/editor/2404/thumb-20240412172340_a1d9ece4528b680b64621eb7dc35a6a4_pxd5_100x1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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