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김공 -시-
페이지 정보
본문
-숨-
폐가 움츠린다
밖에 것을 거부한다
들이는 숨이나 내쉬는 숨은
밖에서 썩고 안에서 쌓인다
가슴을 두드려보고
울분을 토해내본들
썩고 쌓임에 다른게 없어라
밖에 것의 악취에
이미 이성을 잃어
내가 죽은지 모르고
좀비처럼 살았는가
썩고 썩어 썩음이 썩어
뼈까지 파는구나
차라리 입을 막자
들이지 내쉬지 말고
내 안에 삭히자
-그냥 요즘 뉴스보니 답답하고 오히려 내가 말함에 사회가 더 썩어가는게 아닌가 자책감마저 들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형식 없고 그냥 쭉 쓴겁니다 공감하시는 한분만 있다면 저는 아마 조금 덜 외로울듯 합니다-
-요즘 이상하게 토론하려해도 자꾸 회의감만 드네요 과연 나같은 미미한 존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폐가 움츠린다
밖에 것을 거부한다
들이는 숨이나 내쉬는 숨은
밖에서 썩고 안에서 쌓인다
가슴을 두드려보고
울분을 토해내본들
썩고 쌓임에 다른게 없어라
밖에 것의 악취에
이미 이성을 잃어
내가 죽은지 모르고
좀비처럼 살았는가
썩고 썩어 썩음이 썩어
뼈까지 파는구나
차라리 입을 막자
들이지 내쉬지 말고
내 안에 삭히자
-그냥 요즘 뉴스보니 답답하고 오히려 내가 말함에 사회가 더 썩어가는게 아닌가 자책감마저 들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형식 없고 그냥 쭉 쓴겁니다 공감하시는 한분만 있다면 저는 아마 조금 덜 외로울듯 합니다-
-요즘 이상하게 토론하려해도 자꾸 회의감만 드네요 과연 나같은 미미한 존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는...-
댓글목록
고스식구님의 댓글
고스식구 작성일이야~~ 잘쓰셧네요.. 내용도 공감하고 표현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더 좋은 시가 되려면 운율만 좀더 살리면 훨씬더 좋아질것 같아요(지는 시못쓰면서 발악)
김공님의 댓글
김공 작성일
그러게요ㅋ 공감하신다니 덜 외롭네요 다시 시쓸일이 생길까 모르겠지만 그땐 감안하겠습니다.
가끔 답답할때 여러분도 써보세요...시란 그냥 자기감정을 잘 표현하면 그게 시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