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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행복한 삶의 4가지 비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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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2건 조회 3,329회 작성일 06-05-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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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들에 대해 재미있게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를테면, 외모, 몸매나 건강, 부 그리고 행복에 관한 것이다. 나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걱정으로 고민했었다.

ic012.gif외모_ 나는 최근 딸의 말을 듣고 낙심했었다. 딸아이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성인이 되면 자라는 것은 코 밖에 없다."고 말했다는데, 내가 코를 위해 해왔던 운동은 없었다(식단을 다시 짜는 것 제외). "아빠도 알고 계시겠지만, 선생님이 틀렸어요."라고 딸이 말했다. 나는 "선생님도 틀리시나?" 하고 물었다. "흠, 배도 자라잖아요. 어쨌든 아빠 배는 그렇잖아요."

나는 내가 23세 때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 몸매를 사라지게 한 수 많은 살집(지방)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폐품처리장에 남은 타이어 밑에나 있을 내 자신의 허물어진 역사 속의 몸매를 찾아내기 위해 고고학자가 되곤 했다. 나는 그런 고고학자가 내 머리, 늙어버린 내 눈매를 되찾아 줄 수 없으며, 새 아킬레스건 그리고 새로운 폐를 주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옛날에 입었던 옷을 내 몸에 맞게 하는 것뿐이었다.

때때로 나는 옷장 문을 열고 가슴 아프게 걸려 있는 옷들을 확인했다. "안녕! 나의 양복들. 아무 데도 가지 말고 있어. 내가 다시 입어주마."라고 말했다. 가끔은 행복한 우연으로 옷이 맞은 적도 있었다. 오래된 양복을 다시 입기를 열망했던 한 남자의 유일한 지혜는 그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순간을 갖는 것이다. 이런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에 잠이 덜 깼을 때다.

ic012.gif건강_ 하루는 아내가 "당신 요즘 살찌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아요. 당신 피부 아래 1만 개의 트윈키(Twinkies)들이 있어요. 당신도 잘 알겠지만 당신 나이에는 건강식품 코너에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아내의 이러한 제안 때문에 나는 몇 번 건강식품 코너에 가봤는데, 항상 아무것도 사지 못했다. 음식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곳에 오는 손님들이 문제였다.

이런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창백하고, 바짝 마른, 비실비실 걷는 사람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오래 살지는 몰라도 반쯤 죽은 사람처럼 보였다. 반면 스테이크 가게에 가면 건강하고 혈색 좋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물론 죽어가지만 멋져 보인다. 하지만 나는 콩나물이나 콩을 던져 버릴 수는 없었다.

하루는 당근과 샐러리를 가방에 넣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원을 산책했다. 잠시 후 나는 어떤 할아버지 옆에 앉게 됐다. 그 할아버지는 장수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담배와 초콜릿바를 동시에 드시고 있었다. 나는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92세일세." 할아버지가 대답했다. "흠, 그렇게 담배 피시고 그런 것을 드시면 건강에 좋지 않아요. 돌아가실 거예요"라고 나는 다시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내 샐러리와 당근을 보며 "자넨 이미 죽었구먼"이라고 말했다.

이제 난 팬케이크 하나에 가벼운 버터를 그리워한다. 그러나 콩나물과 맥아, 두부 등 몸에 좋다는 다른 것들도 맛있게 먹는다. 이따금 잠자리에 들기 전에 허브 칵테일을 한 주 내내 마시기도 했다. 이 칵테일은 끓는 물에 허브와 다양한 뿌리들을 넣어 만든 것으로. 농작물인데도 꼭 청소기 안 먼지 속에서 나온 것처럼 생겼다. 그리고 끓는 동안 집 안에 퍼지는 냄새가 너무 고약해 그 가치를 떨어뜨리며, 아내는 환경보호단체 전화번호를 찾느라 허둥대기도 한다. 이 음료를 마시는 목적은 나의 막힌 동맥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차라리 하수도를 뚫는 드라노(Drano)가 동맥을 뚫어줄 법하고 맛도 더 나을 것 같다.

ic012.gif부_ 누구나 "예수가 구원하십니다"라는 푯말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신 분도 아니고, 무덤에 많은 유품을 남겨 두지도 않았다. 평생 동안 옷장을 가져보지 않았기 때문에 33세에 죽은 것이다.

나는 33세까지 9년 동안 1958년 작품인 펜템게임(1958 Penn Temple game)을 시작으로 나의 프로그램을 보관해 두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아직도 내 책상 서랍에 들어 있으며, 그 서랍은 오래된 나의 와인보관소에 잘 보관 돼 있다.

오래된 물건일수록 버리기 어렵다. 사실, 우주의 첫 번째 원칙 중 하나는 "가치 없는 것일수록 더 보물로 여긴다"이다. 그러한 잡동사니는 장롱, 구석, 서랍 안에 쌓여만 간다. 우리는 늙어갈수록 -심지어는 비슷한 옷이 26벌이 더 있어도- 평생 다시는 안 입을 옷들을 모아둔다. 내 전화번호부는 미국의 상징인 월트 디즈니와 비슷하다. 모든 사람들은 영원히 행복하기를 바란다. 나의 전화번호부에는 다시는 전화하지 않을 사람들이 12세트씩 들어 있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어리석음이 그 이름들을 지우지 못하게 한다.

아내는 "이건 전화번호부가 아니고, 납골당이네"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알파벳순으로 잘 정렬된 내 삶이기도 하다. 아내가 "여기 없는 이름이라곤 부커 워싱턴(Booker T. Washington) 밖에 없네"라고 말하자 나는 "아, 그거 신경 썼어야 했는데, 내가 전화하기로 했는데!"라고 대답했다.

ic012.gif행복_ 당신의 전화번호부에 저장된 이름들은 당신이 모아온 책갈피, 핑거페인팅, 곰 인형들과 같아서 과거로 돌아가 당신의 행복한 과거를 살아있게 해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저장하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과거의 고통은 기억하지 못한 채 과거가 오늘보다 더 나은 것 같고, 기억이란 항상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만약 여자들이 과거의 고통을 기억할 수 있었다면, 우린 모두 미혼에 애만 있을 것이다).

비록 내 목구멍을 위해 로토루터맨이 필요하고, 라디오시티뮤직홀에서 내 연기를 담당했던 남자가 내 딸을 내보내라고 했고, 박수로 주차된 차를 찾는 나를 본 아내가 나에게 휘파람 열쇠고리를 주었지만, 우리는 과거가 아름다운 나날이었다고 말해야 한다. 아직까지 열쇠고리를 쓸 필요는 없었지만 내가 처음 사용할 때 박수소리가 들리는 곳에 열쇠를 두는 대신 도베르만 개라도 부를 수 있다면 행운일 것이다.
물론 대포가 발사되는 지역에 열쇠를 놓고 왔더라도 어차피 내차가 어디에 주차돼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이 없다.

-빌 코스비 (코미디언 배우 및 감독)

* 위 기사는 (주)네오넷코리아와 The Global CEO Magazine 「Excellence」의 기사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이에 무단 복제 및 게재, 전송을 금하며 모든 저작권은 「Excellence」에 있음을 밝힙니다. 정보출처: http://book.bizforms.co.kr/sub/leftcompose/nbscolumn.asp?BoardType=3&ID=599&page=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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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사람님의 댓글

소외된사람 작성일

살아가는데 얼마나 부지런하고,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이런 행운을 맛 볼수
있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얘기하고싶네요.
사회속에서 몸부림치는 요즘 현대인들은 어깨가 무거워 좀처럼 짬이 나지않아
어쩔수없는 삶의 길을 걷고있는 사람이 많죠!
자식이 걱정이되고, 노후가 걱정이되는 현사회를 비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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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님의 댓글

miss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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