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기부된 '양심의 자유'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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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년 미국인 중 어떤 사람이 세금을 포탈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내내 고통받고 있다가 그 고통에서 놓임받기 위해 6불을 정부에 송금하며 자초지종을 고했다. 정부는 그 6불을 시발로 양심기금을 만들어 누구나 양심에 가책을 받은 사람이 있으면 그 기금에 넣도록 했다.

그러자 얼마 후 어떤 사람이 50불을 송금하며 25년 전에 세금을 포탈하여 양심에 가책을 받아오다가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하며 보냈다. 그리고 얼마 후 어떤 감리교회 목사로부터 2백 불이 송금되어 왔는데 어떤 군인이 군복무 중 정부의 노새 한 마리를 훔쳐다 팔아먹었는데 양심의 가책을 받아 오다가 교회 목사에게 가지고 온 돈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미국 워싱턴 재무부에 송금된 돈이 160년간 3백만 불이 넘었다. 비단 세금뿐만 아니라 자기가 받아서는 안될 돈을 받아 양심에 가책을 받은 사람들이 양심의 자유를 받을 수 있는 돌파구가 생긴 것이다.

양심의 자유!
한국에 깨어있는 정치가가 있다면 이 법안을 상정했으면 좋겠다.
윤동주 시인의 밤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이란 시도 있듯이
양심의 가책을 받는 사람들이 그것으로 부터 해방되기 위한 통로를 국가가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국가에 헌납되고 기부된 양심의 자유 기부금을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면 된다.
얼마나 창조적이고 아름다운 법안인가?

한 점 부끄럼 없는 사람이 없기에...
누구나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욕망이 있기에...
이 정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양심의 자유는 돈으로 살 수 없으나, 양심을 저버린 과거의 일을 뉘우치는 행동은 아름다운 것이다.
여러분은 양심의 자유를 저버린 사람들이 국가에 일정돈을 내어 뉘우치는 정책을 추진하자는 제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 푼도 낼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