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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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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폭행을 가하고, 참을수 없는 욕을 하고, 강간을 한다면 여러분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저는 며칠전까지만 해도 경찰서에 신고하면 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112라는 번호까지 0번으로 저장해두었었습니다. 내가 위급할때 전화하면 위치 추적이라도 해서 당장에라도 달려와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랬던 자신이 너무나 싫어졌었습니다.
어느날 법과 사회 시간에 양육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반의 어떤 학생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길을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피를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누가 좀 도와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폭행을 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여있는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이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은 늦게서야 빈정대듯이 나타나더니 모든 사람들을 돌려보낸뒤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 할머니를 집에 다시 돌려 보냈답니다. 며느리와 함께..... 어떻게 그럴수가 있습니까?
그런 위험속으로 그 할머니를 보낸다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한것 아닙니까?
제 친구는 집에 도둑이 들어서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경찰에 신고를 했더니 경찰이 와서 지문조사를 해야 한다면 돈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그래놓고 아직까지 연락이 없답니다.
경찰이 왜 그러는 거죠? 전 이런 것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바꿔야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다. 이런건 찬반논쟁을 떠나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heejunmania: 정말 짜증나는 인간들이에요 경찰들. 왜 그러냐구요. 다 짤라버려여. -[05/25]-
redpoint: 경찰이던 검찰이던 그들은 '힘'에 약한 속성을 가진 무리들입니다. 수직적인 조직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권력의 힘을 아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 판단될 경우 인권보호나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불만을 제대로 표현하고 억울할 경우엔 바로 청와대에 신고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일방적인 한 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이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만일 당사자에게 약간의 잘못이 있는 경우라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방법은 모색해야 합니다. 아무리 미국을 욕해도 전 미국 경찰처럼 만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에선 폭행사건이 발생해 출동한 경찰이 있을 경우, 신고가 접수되었을 경우 우리나라 처럼은 대처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주관적으로 집안문제 같은거 따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무서운 나라입니다... 폭행은 폭행입니다. 친부모나 가족, 친척이 가해자라고 해서 법 외라는 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철두철미한 공정한 수사 만이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힘을 실어 줄 것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사건에 관한한 인정사정 봐줄 필요 없는 것입니다. -[05/26]-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인 학생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폭행을 가하고, 참을수 없는 욕을 하고, 강간을 한다면 여러분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습니까? 저는 며칠전까지만 해도 경찰서에 신고하면 될거야, 라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112라는 번호까지 0번으로 저장해두었었습니다. 내가 위급할때 전화하면 위치 추적이라도 해서 당장에라도 달려와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랬던 자신이 너무나 싫어졌었습니다.
어느날 법과 사회 시간에 양육에 대해서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반의 어떤 학생이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길을 가는데 어떤 할머니가 피를 흘리면서 살려달라고, 누가 좀 도와 달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폭행을 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여있는 사람들 중 어떤 사람이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경찰은 늦게서야 빈정대듯이 나타나더니 모든 사람들을 돌려보낸뒤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그 할머니를 집에 다시 돌려 보냈답니다. 며느리와 함께..... 어떻게 그럴수가 있습니까?
그런 위험속으로 그 할머니를 보낸다는 것은 정말이지 너무한것 아닙니까?
제 친구는 집에 도둑이 들어서 물건을 잃어버렸는데. 경찰에 신고를 했더니 경찰이 와서 지문조사를 해야 한다면 돈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그래놓고 아직까지 연락이 없답니다.
경찰이 왜 그러는 거죠? 전 이런 것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바꿔야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다. 이런건 찬반논쟁을 떠나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heejunmania: 정말 짜증나는 인간들이에요 경찰들. 왜 그러냐구요. 다 짤라버려여. -[05/25]-
redpoint: 경찰이던 검찰이던 그들은 '힘'에 약한 속성을 가진 무리들입니다. 수직적인 조직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권력의 힘을 아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 판단될 경우 인권보호나 피해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불만을 제대로 표현하고 억울할 경우엔 바로 청와대에 신고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입니다... 일방적인 한 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이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만일 당사자에게 약간의 잘못이 있는 경우라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방법은 모색해야 합니다. 아무리 미국을 욕해도 전 미국 경찰처럼 만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에선 폭행사건이 발생해 출동한 경찰이 있을 경우, 신고가 접수되었을 경우 우리나라 처럼은 대처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주관적으로 집안문제 같은거 따지지 않고 객관적으로 처리하는 무서운 나라입니다... 폭행은 폭행입니다. 친부모나 가족, 친척이 가해자라고 해서 법 외라는 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철두철미한 공정한 수사 만이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힘을 실어 줄 것입니다... 경찰과 검찰은 사건에 관한한 인정사정 봐줄 필요 없는 것입니다.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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