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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교육부에겐 아직 돌릴 시간이 있다. 학생의 의견에 귀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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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1,561회 작성일 05-05-0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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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겐 아직 돌릴 시간이 있다. 학생의 의견에 귀기울여라."
교육인적자원부, 학교교육정상화의 본연의 취지로 돌아가 학생의 의견을 귀담아야.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김선경 기자 skskysksky22@hanmail.net
정보출처: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http://1318virus.net/modules/news/view.php?id=1838
교육개혁에 관한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되어 기사 전문을 발췌 공개하오니 양해 바랍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작년 8월 26일 ‘2008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발표한 이후 4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9월 23일 확정발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모두 7차례 연기를 하며 결국 10월 28일, 교육부 후문 앞에서 학부모 단체와 시민단체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하게 되었다.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에 반대했던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이철호 부소장은 “입시의 본질적인 성격이나 근본적인 개선책은 논의하지 않은 채 현실적으로 드러난 몇 가지 문제 현상에 대한 공방만이 전개 되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허울뿐인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개선안

교육인적자원부의 ‘2008학년도 입시 개정안’의 정식 문구는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2008학년도 이후 대학입학제도 개선안’이다. 2002년 12월, 참여정부의 대선공약으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중장기 대입제도 개선안 마련 제시로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 학생들은 이번 개정안으로 인해 더 많은 사교육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26일에 만난 장아무개양(서울S여고, 고1)은 “36명의 반 친구들 중 1명을 제외하고 학원에 다니고 있다. 학원에 다니지 않던 학생들도 과외나 학원으로 많이 몰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30일에 만난 김아무개씨(서울K여고1 학부모)는 “내신이 강화되면서 학원이나 과외를 주위 학부모들이 많이 보내고 있으며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는 논술이나 면접학원을 알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참여정부의 정책이 처음의 의도와는 다르게 더 큰 사교육 시장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내신과 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철호 부소장은 “교육부의 시안은 겉으로는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목적의 정당성은 치더라도 그 목적을 달성하는데 부적격한 시안”이라고 내다보았다. 이 부소장은 “대학입학 절차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데 수험생과 학부모의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으며 사교육 시장이 활성화 될 수밖에 없다.”라고 지금의 입시 개선안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미안하다. 지금의 상대평가는 아니다.

전교조 학생청소년위원회 김영삼 위원장은 ‘평가’라는 정의부터를 바로 해야 된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평가는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돕는 것이어야 한다. 지금까지의 평가처럼 전구의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서 등급을 매김으로써 대학 입학 선발이나 학생 또는 학교를 비교하는데 목적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의 상호경쟁을 부추기는 상대기준평가보다 성취해야 할 성취목표와 겨루게 하는 절대기준평가가 교육현장에 잘 정착되어야 한다. 평가결과가 선발을 위한 자료이기 보다는 좀 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데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 이상 친구들의 죽음은 없어야.

내신등급제 반대를 추진하는 카페의 운영자 <아이리스>는 “친구에게 서로 다른 등급을 매기고 평가하는 현실과 입시로 인해 자살을 해야만 하는 친구들의 죽음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카페를 만든 것”이라 말했다.

학생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온 경쟁만을 강요하는 지금의 사회구조를 정면으로 문제제기를 했다. 자신의 고민을 쉽게 털어 놓을 수 있는 가장 가까이 있는 친구라는 존재를 서로 다른 9개의 등급으로 매기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다.

7일 6시, 광화문에서 열릴 ‘학교교육에 희생된 학생을 위한 추모제’의 주최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의 이근미 사무국장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 절대평가는 변별력이 없다는 대학의 항의로 고1학생들부터 내신에 대한 상대평가가 시작되면서 학생들은 바로 옆 친구와 경쟁을 해야 되는 극도의 상태로 내몰리게 되었다. 1학년만이 아니라 더불어 2,3학년의 문제난이도도 같이 높아졌다. 이것이 급기야 학생들이 극단적인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제도도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제도라면 재검토해보고 개선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본고사를 부활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신등급제를 개선하라는 것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은 정말 즐겁고 서로를 돕고 이해하면서 만들어가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어 한다. 그들은 성적만을 강조하는 지금의 사회를 더 이상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 아직 늦지 않았다. 청소년들의 요구는 단순한 내신등급제의 폐지가 아니다. 입시로 인해 친구가 경쟁상대로 밖에 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학교교육의 정상화는 바로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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