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 그 사이에 독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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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문제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합니다.
과격한 시위는 조금 누그러졌지만 아직도 독도에 대한 온 국민의 열정은 뜨겁기만 합니다..
독도문제로 우리는 실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득도 있었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특히 일본이 독도를 얻기 위해 어떠한 외교적인 노력을 해왔는지, 그리고 독도의 가치는 어떤것인지등에 대해서 말입니다.

중요한건 우리가 그동안 독도를 대한민국의 땅이라고 국내적으로만 목소리를 높여왔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독도 넘보기를 과소평가한 탓에 결국에는 그들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대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보게 된 것입니다.. 또한 근본적인 독도에 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고 또한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감정적인 자세로 일본에 맞대응 한것도 결과적으로는 임시방편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
그렇다면 과연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과 영원한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절대불변의 진리를 일본에게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요?

먼저 독도문제로 한창 뜨거워진 애국심의 열정을 조금만 다스려 보다 냉정하게 바라볼 시야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독도가 우리고유의 땅이란 것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수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가 필자를 포함한 네티즌들이 해야 할,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요?

일본이 독도를 탐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독도의 무한한 자원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제적으로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식시키게 만든 것도 바로 그들의 경제력이 밑바탕 되었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우익의 원천인 경제력을 흔들어 우리의 힘을 키우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할것입니다.

저 또한 일본제품을 종종 쓰는 소비자로 그들의 디자인과 품질을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여러 가지를 따져보는 깐깐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이 곧 일본의 경제력과 우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불어 이런 인식의 변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 말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가슴이 아니라 머리로, 냉정하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주부, 젊은이들이 앞장서 일본제품의 소비를 조금씩 줄여간다면 그들의 경제력에 미치는 영향을 자연히 커질 것입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한순간에 사라질 냄비근성의 정책이 아닌 꾸준히 지속될 독도사랑의 정책으로 정착화 될 수 있도록 국민 한사람으로써 오늘부터 실천해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