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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의사 처형장면 사진 공개2] 尹의사는 끝내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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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사의 최후모습>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윤봉길 의사의 최후 모습.
1932년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일본 이시카와현 미고우시 육군공병작업장에서 있었던 윤의사의 처형 직전과 직후의 모습이다. 처형 직전 일본 헌병들이 윤 의사의 눈을 가리고 꿇어앉힌 채 십자 모양의 나무 형틀에 묶고 있는 모습(위)과 처형 직후 일본 헌병이 쏜 총탄이 윤 의사의 이마 한가운데를 관통한 처참한 모습.
윤병석 교수는 “남의 나라 의사를 가마니에 무릎꿇게 하고 십자가에 묶은 뒤 미간 중앙에 총을 쏘는 잔인한 행위를 범했다니, 일본의 잔혹성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윤 의사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투사들의 처형 사진으로서도 처음 발굴된 것이다. 윤 교수는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죽었지만 이렇게 순국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기록은 처음이어서 윤 의사 순국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만밀대일기’는 윤 의사 처형과 관련해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들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밀대일기’는 윤 의사 처형 이듬해인 1933년(쇼와 8년)에 일본 육군성이 작성한 극비보고서로 총 40여쪽이다. 윤 의사 처형사진과 처형장 도면을 비롯해 윤 의사 형 집행에 관한 각종 명령안, 소송 기록, 헌병사령관의 사형집행보고서, 백범 김구 선생을 추적한 밀정들의 보고서 등 윤 의사 처형과 관련된 자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런 자료들은 윤 의사 처형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다. 윤 의사의 순국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사료 발굴의 성과. 그동안엔 처형된 시간이 1932년12월19일 오전 11시40분인지 오전 7시40분인지를 놓고 학자들간에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 ‘만밀대일기’의 사협집행보고서에 오전 7시40분으로 기록돼 있다.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의 김달수(金達洙) 부회장은 “이번 자료를 통해 윤 의사의 정신을 다시금 되살리는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일본이 역사교과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윤 의사의 거사 장소인 상하이(上海) 훙커우(虹口) 공원의 매헌정에 이들 사진 사본을 전시할 계획이다
1932년 12월 19일 오전 7시 40분, 일본 이시카와현 미고우시 육군공병작업장에서 있었던 윤의사의 처형 직전과 직후의 모습이다. 처형 직전 일본 헌병들이 윤 의사의 눈을 가리고 꿇어앉힌 채 십자 모양의 나무 형틀에 묶고 있는 모습(위)과 처형 직후 일본 헌병이 쏜 총탄이 윤 의사의 이마 한가운데를 관통한 처참한 모습.
윤병석 교수는 “남의 나라 의사를 가마니에 무릎꿇게 하고 십자가에 묶은 뒤 미간 중앙에 총을 쏘는 잔인한 행위를 범했다니, 일본의 잔혹성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윤 의사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투사들의 처형 사진으로서도 처음 발굴된 것이다. 윤 교수는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죽었지만 이렇게 순국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기록은 처음이어서 윤 의사 순국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만밀대일기’는 윤 의사 처형과 관련해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들이 들어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밀대일기’는 윤 의사 처형 이듬해인 1933년(쇼와 8년)에 일본 육군성이 작성한 극비보고서로 총 40여쪽이다. 윤 의사 처형사진과 처형장 도면을 비롯해 윤 의사 형 집행에 관한 각종 명령안, 소송 기록, 헌병사령관의 사형집행보고서, 백범 김구 선생을 추적한 밀정들의 보고서 등 윤 의사 처형과 관련된 자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런 자료들은 윤 의사 처형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귀중한 사료다. 윤 의사의 순국시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이번 사료 발굴의 성과. 그동안엔 처형된 시간이 1932년12월19일 오전 11시40분인지 오전 7시40분인지를 놓고 학자들간에 이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 ‘만밀대일기’의 사협집행보고서에 오전 7시40분으로 기록돼 있다.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의 김달수(金達洙) 부회장은 “이번 자료를 통해 윤 의사의 정신을 다시금 되살리는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일본이 역사교과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시점이어서 더욱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는 윤 의사의 거사 장소인 상하이(上海) 훙커우(虹口) 공원의 매헌정에 이들 사진 사본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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