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광풍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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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해서 좋다는 이종격투기가 '광풍'을 일으킨다는 뉴스보도를 보고 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스포츠가 아니라 '피'라고...

보통의 경기에선 술을 마시면서 게임을 관전하는 맛이 안나나 보다...
그래서 성인들은 더 열광할 무엇인가를 찾게 되고 스트레스를 날릴 광적인 강력한 취음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인간의 성질이 본래부터 악하다는 성악설을 기초로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다.

상대를 두들겨 패는 '퍽' 소리와 함께 핏방울이 튀기는 게임의 장
상대를 응원하는 범주를 넘어선 상대를 죽이라는 듯한 열광!
과격한 몸놀림에서 나오는 상대 제압과 공격수법들의 대한 찬사!

이제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게임이라기 보단 싸움에 더 가깝다.

문제는 이런 폭력스포츠 게임이 사회에 일으키는 파장이다...
폭력 영화가 모방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듣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이종격투기를 보며 그런 폭력잠재력을 배우지 말란 말이 어디 있겠는가?

폭력문화는 폭력을 낳을 수 있다는 심각성을 지식인들은 알아야 한다...
이종격투기 게임은 다양성으로 인식해 봐야할 문제가 아니라 건전성으로 접근해 이해해야 옳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게임에 '피'가 튀기니까...

여러분들은 이종격투기 장면을 보고 무슨 생각이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