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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대다수가 죽는데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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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 쓰신 분의 논리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 몇 자 적습니다.
얼마전 이라크 전쟁 피해자들에 대한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된 적이 있습니다. 거의 사람의 모습이 아니더군요.. 팔다리가 잘려나간 사람들은 그나마 다행인 거고 뇌수종, 백혈병, 각종 질병들... 갓 태어난 아기들마저 그 처참한 모습이란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처참한 광경이 이땅에서 벌어질까 두렵습니다. 지금의 신무기들은 단지 6.25 전쟁때 처럼 팔다리정도 짤려나가는 무기들이 아니라는 것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요.
독재자들을 응징하는 것이 반드시 전쟁이라는 수단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도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독재자를 응징하는 결과 뿐아니라 더 큰 피해와 고통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과연 독재자를 물리치기 위해 이라크 국민들이, 코소보 국민들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그리고 북한의 국민들이 미국이 전쟁을 일으켜 주기를 바랬을까요?
그리고 미국이 정말 독재자 응징차원에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자격으로 대다수의 그나라 국민들이 원치 않는 전쟁을 미국이 수행한단 말입니까!
세계 반전시위에서 등장한 "석유와 패권을 위한 미국의 전쟁 반대"라는 구호가 대변해 주듯 미국 석유재벌들과 군사재벌들의 비호를 받아 치러지는 미국의 전쟁은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그것은 평화수호로 포장된 패권이며 폭력일 뿐입니다. 진짜 독재자는 각종 핵무기와 달러를 가지고 세계의 왕좌에서 군림하며 약소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미국이며, 부시입니다.
그 어떤 이유에서도 전쟁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세계가 반대하고 나서는 이마당에 독자적으로라도 전쟁을 수행하려고 하는 미국의 행위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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