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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감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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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라는 프로는 "귀신" 얘기를 다루는 프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님이 일요일 아침에 tv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가치관을 의심하듯, 기독교 입장에서만 비추어 일요일 아침은
무조건 교회 가서 참회해야만 한다...는 식의 말도 다른 이들에겐 강요가 될 뿐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 프로그램을 자주 보지만, 단순히 흥미 위주로 본다기 보다는 가끔 정말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좋아하는 종교가 있긴 합니다만, 그 프로를 보면서 느끼는 감동도 종교 활동에서 얻는
감동에 못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선악의 기준을 무엇으로 판단합니까? 지하철에서 교회 안나오면
지옥 간다...어쩌고 하는 그래서 더더욱 혐오감 들게 만드는 그런게 선이라고는 할 수 없지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만큼 남에게 강요하고, 안 믿으면 지옥 가기 때문에 신앙을 해야 한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요...믿음 때문에 종교 활동을 하는 거지, 두려움 때문에 시작하는 거라면 그처럼 한심한 일은
또 없을 것입니다. 만약 기독교 프로그램을 내보낸다면 , 또 불교 프로그램을 내보내야 할 뿐더러,
이슬람교도 당연히 만들어야 하며, 우리나라에 신자를 갖고 있는 모든 종교가 역시 그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는 엄연히 신앙의 자유가 있고, 개인의 자유가 있는 거니까요.
믿음을 표현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강요하지는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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