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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이즈 감염자] 4개월에 100명씩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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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감염자 100명이 새로 발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80년대 말에는 5년이었으나, 지금은 4개월로 단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은 1일 국립보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85년 에이즈 감염자가 처음 발생, 5년 뒤인 90년 127명으로 늘었으며, 이후 가속도가 붙어 최근엔 4개월에 100명 이상씩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작년 말 총 에이즈 감염자 수는 1611명으로, 10년 전인 91년 169명의 10배에 달한다”며 “80년대 말에는 에이즈 보균자가 아닌 환자 상태로 발견된 사람이 10명 중 1명 꼴이었으나, 최근엔 10명 중 3명으로 늘어 이들이 잠복기 8~9년 동안 다른 사람에게 에이즈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아주 커졌다”고 말했다.
(朴重炫기자 jhpark@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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