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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정부 등] 경기5개市, 서울보다 공기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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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의 대기 오염이 인접한 서울에 비해 오히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민주당 박인상(朴仁相) 의원에게 제출한 대기오염 조사자료에 따르면 이산화질소를 제외한 아황산가스·오존·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경우 수원·의정부·과천·구리·시흥 등 경기 5개 지역의 농도가 서울 지역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황산가스의 경우 지난해 서울은 0.005 을 기록했으나 경기도 5개 지역은 0.007~0.01 을 기록했으며 오존도 서울 0.015 인 데 비해 이들 지역은 0.017~0.02 이었다. 일산화탄소도 서울이 0.9 인 반면 경기 5곳은 0.8~1.3 으로 높았다. 그러나 이산화질소의 경우는 이들 지역이 0.026~0.034 으로 서울(0.037 )에 비해 낮았다.
특히 오존의 경우 95년 이후 전국적으로 오존주의보가 87일 239번 발령됐는데 이 중 경기도가 53일 126번 발령돼 발생일수로는 66.3%, 발령 건수로는 52.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具聖宰기자 sjko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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