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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軍, 동성간 성추행 심각… 올들어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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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군인들의 성범죄 중 동성 장병 간 성추행이 이성에 대한 성추행보다 훨씬 심각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가 25일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 현재 육군의 성범죄 51건 중 동성 간 성추행은 31건으로 이성 간 성추행 건수(20건)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성 43건, 이성 74건이었던 지난해 성범죄 형태와 크게 다른 것이다. 지난 98년에도 동성 31건, 이성 64건으로 이성 간 성추행이 많았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지난해 6월 성 군기 위반사고방지 지침을 훈령으로 제정하고 학습교재와 VTR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庾龍源기자 kys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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