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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송금액] 97년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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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7억7000만弗...작년규모 넘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의 해외 유학·연수 송금액이 1997년 8월 이후 4년11개월 만에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2일 올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해외 유학·연수 비용을 목적으로 해외에 송금된 금액은 총 7억771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송금액인 6억9800만달러를 이미 초과한 금액이다.
그러나 올 들어 7월까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유학이나 연수를 위해 들여온 돈은 900만달러에 불과했다.
특히 7월 중 송금액은 1억4160만달러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8월(1억3930만달러) 이후 규모가 가장 컸다. 한국은행측은 “최근 들어 초등학생들까지 방학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등 해외 어학연수 풍조가 거세게 일어나 월별 송금액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미국의 경우 학기가 9월에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8월의 유학·연수 송금액은 또 다시 월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許仁貞기자 njung@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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