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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한 정치 악랄한 행정, 그곳엔 부패와 오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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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1,309회 작성일 02-09-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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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양심을 말하는가? 】

『잊혀진 약속, 죽은 아이들은 말이 없는데!... 』

☞ 죽어 말없는 아이들 대신 나랏님과 인천시장님께 한 말씀 올립니다!


인천시장님!
당신은 이미 시민들에게 범치 못할 행위를 하고 마신것 같습니다.
인현동 참사가 무엇입니까?
아직도 그 아이들이 처 죽일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래서 추모식장에 그런 이단시인의 주둥이를 모셔다
죽어 불쌍한 그 애들을 향하여 또
난장의 이바구질로 참혹하게 욕 보이게 하셨나요?!....

무수한 당신의 수하들이
할 짓 못할 짓 다 하도록 팽개쳐 방치해 두다가
애꿎은 아이들이 떼로 죽으니
뭇 사람들의 시선과 원망을 딴 데로 돌리고 싶어도 했었겠지요.
세상이 다 아는 인재 성 참사임을 감추시고자
140 여 어린 목숨들의 희생을
불량집단의 당연한 죽음으로 몰아가려 하신 겁니까?
그리하여 그 책임을 아이들과 부모에게만 있는 것처럼 꾸며
감독자의 무능과 부패한 부하들을 감춰주려 하셨나요?
그리고 나서 시장 당신은
인자하시고 자혜로우신 시혜자의 위치에 근엄히 서서
뭇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싶었던 것입니까?

지금 부상자들이 처절한 가운데 있음을 누구보다 잘 아시면서
당신이 합의한 약속을 3년씩이나 지키지 않고 있는 작태를
과연 무엇이라 변명을 하실 것이며
감독자의 직무상 책임의 소지가 전혀 없어서
이 엄청난 대형인명참사에
책임지는 감독자가 한명도 없었던 것입니까?!...
당신에게 일말의 양심이 있거든 생각해 보시고
입이 열려있다면 대답 좀 해 주십시오!

지금은 말할 수 없는 애들이 되어 내가 대신 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애들 그렇게 죽어 나가게 만들고도 모자라서
이제 부상자와 그 부모들까지
허송세월로써 죽이려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녕 당신은 모르신다는 말씀입니까?
당신이 하신 그 약속 지키기를 고대하던 중에
두 아비가 먼저 하늘나라로 올라간 사실도 알고는 있습니까?
숨통이 막혀 견디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을
눈으로 직접 보질 못하니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까?
아니면, 파리목숨만도 못한 것들의
주제 넘는 몸부림으로 웃어넘기고
못 견디게 괴로워하다 죽어 가는 벌레를
발 아래 지켜 두고 희열을 느끼시듯
그렇게 한가로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입니까?

당신은 혹시
천벌이 두렵다는 생각을 가져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짐승만도 못한 당신이라는 생각이 들어
죽을 때 죽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지금 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귀여워 한다던데
근자 입방아에 오르는 당신자식 군 면제된 사연 중에
그 자식사랑의 마음이 발동한 건 아니었습니까?
남의 자식 귀중한걸 아시기는 하는 겁니까?
우리가 울부짖는 이유도
같은 이치라는 생각을 해 보신 적은 추호도 없으십니까?
이 나라 대통령까지도 대노케 했던
사람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몰인정하고 야만적이며 부도덕한 인간이
바로 자신일 수 있다는 생각을 혹시 가져보신 적은 없습니까?
과연, 합의해 놓은 약속을 저버리고
3년째 시민의 목을 졸라 숨통을 틀어막는 짓이
바로 그 짓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우리가 당신이 약속한 70% 보상 외에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한 적이 언제 한번이라도 있었습니까?
당신이
부상자도 유족보상을 기준으로
장해정도에 따른 합리적 보상을 하겠다고
세상에 대고 약속하지 않았던가요?
그게 모자라 문서로 만들어 도장까지 찍어 합의도 했었지요?!
국민 앞에 한 그 약속을 지키는 일이
돈의 가치보다
더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으시던가요?

법대로 하라는 배짱으로 3년을 끌어 왔는데
이쯤에서 법원의 판결을 겸허하게 기다려볼 각오는 서질 않고
고통 당하는 시민을 기어이 한입 더 물어뜯고 싶어지던가요?
그래서 판결 직전에
부상자들의 한정 없는 고통의 시간을 다시 벌 요량으로
판결을 또 지연시키신 것입니까?

혹시
말 안 듣는 상대방의 변호사마저
행정의 시녀로 둔갑을 시키시는 초능력을 발휘하시어
그 변호사로 하여금 당신 뜻을 이루려 하였거나
지역 내의 법조인들을 우습게 아는 신통력으로
그들을 꼭두각시처럼 움직이게 하여
희망하시는 결과를 만들고자 애 쓰신 적이 전혀 없으시다고
정녕 하느님 앞에서라도
장담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까?!...

일개 시민인 내가 죽기를 각오했을 때에
죽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일 것이며
그와 같은 무지막지한 악덕행정에 대항하여
난 분명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 힘도 능력도 기댈 곳조차도 없는 내가
혼자 쥐 뿔나게 뭘 믿고
무소불위의 권력과 행정 앞에 꼿꼿하게 맞 서겠습니까?

그것은 최소한
이 사회에 기본적 원칙과, 기본적 법치와, 기본적 양심이
아직은 남아 있다는 굳은 믿음 때문일 것이며
또 하나 믿는 것이 있다면
지금 내가 아둔하여 그 실체를 능히알지는 못하지만
내 가슴 속에 언제나 함께 하며
항상 옳은 길로만 날 인도해 온 양심의 등불을
이 불확실한 세상 가운데에서
내가 쫓아 믿고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방이 어둠 뿐인 세상이 지금 내게 내려와 있고
이 암울한 어둠 속에서
보이는 것은 가슴속의 그 작은 등불 하나
오직 그 것만을 바라보며 아직도 암흑속을 헤메고 있지만
그 빛이 결코 꺼지지 않을 것임을 이미 내가 알고 있기에
거짓과 왜곡과 위선과 비양심으로 온통 포장이 된
힘 든 어둠과의 싸움에서 난 꼭 이기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나랏님과 인천시장님!
한 사람의 행정가를 위해
인간이 만든 법이 허용할 수 있는 한계 마저
우리 시장께선 이미 넘으신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등한 한 시민을 위하여
이 땅의 법이 최소한 보호 해야할 범주 안에
내가 있음을 철저히 믿고 있습니다.

그것마저 지켜지지 않는다면
필시 이 땅의 법치는
확실히 무너지고 있는 것이 되기 때문 일 것이고
그 통탄의 무너짐은
곧 지배자를 향한 추궁이되어 새로운 저항을 만들 것이며
이는 끝내
하늘의 뜻에 의하여라도
바로 세워지고 말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기에
난 오늘의 이 어둠 속에서 꼿꼿할 수밖에 없고
어둠과 결연히 대적하여 맞서 있는 중인 것입니다!...

 

 

2002년 2월 3일.


정 석 영 父 정 윤 용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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