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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는 아름답고 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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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ㅈ' 초등학교의 쉬는 시간. 벨 소리가 나자마자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우르르 몰려 나온다. 화장실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나 내기를 했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달리던 한 어린이가 물기가 남아 있던 바닥에 미끄러졌다. 뒤 따라오던 아이들이 멈춰 서지 못해 넘어진 아이를 덮치고 말았다. 다행히 크게 다친 학생은 없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운동장으로 나가야 하는 애국 조회 시간이나, 컴퓨터나 과학 시간 등 다른 반 앞을 지나갈 때는 어김 없이 크고 작은 소란이 일어나곤 한다.
지하철을 이용해 현장 학습을 가는 듯한 한 무리의 어린이들. 열차 안에서 손잡이를 잡고 다음 손잡이로 넘어가는 일명 '구름 사다리 타기' 시합이 한창이다. 어른 한 분이 "너희들 어느 학교 학생이냐?"하고 큰 소리로 묻자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서울 강신초등학교 이선자 교사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질서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이 교사는 기초(基礎) 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로 나 한 사람이 질서를 안 지킨다고 크게 문제가 되겠느냐는 '나 하나쯤' 의식, '질서는 지키는 사람만 손해'라는 그릇된 생각, 여기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빨리빨리 병' 등을 들었다. 최근 많은 초등학교들이 어린이 질서 교육을 위해 '사뿐사뿐상'ㆍ'소근소근상'ㆍ'칭찬 카드' 등을 도입하고, 질서를 안 지킨 어린이들에게는 '생각하는 의자에 앉기'ㆍ'옐로 카드' 등을 실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활 지도 도우미 어린이' 제도로 질서 생활을 뿌리 내리게 했다는 서울 잠신초등학교 박정자 교장은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지를 항상 살피는 '자기 반성'이 질서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지하철을 이용해 현장 학습을 가는 듯한 한 무리의 어린이들. 열차 안에서 손잡이를 잡고 다음 손잡이로 넘어가는 일명 '구름 사다리 타기' 시합이 한창이다. 어른 한 분이 "너희들 어느 학교 학생이냐?"하고 큰 소리로 묻자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서울 강신초등학교 이선자 교사는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질서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한다. 이 교사는 기초(基礎) 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로 나 한 사람이 질서를 안 지킨다고 크게 문제가 되겠느냐는 '나 하나쯤' 의식, '질서는 지키는 사람만 손해'라는 그릇된 생각, 여기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빨리빨리 병' 등을 들었다. 최근 많은 초등학교들이 어린이 질서 교육을 위해 '사뿐사뿐상'ㆍ'소근소근상'ㆍ'칭찬 카드' 등을 도입하고, 질서를 안 지킨 어린이들에게는 '생각하는 의자에 앉기'ㆍ'옐로 카드' 등을 실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활 지도 도우미 어린이' 제도로 질서 생활을 뿌리 내리게 했다는 서울 잠신초등학교 박정자 교장은 "나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지를 항상 살피는 '자기 반성'이 질서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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