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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식] 20代 4명중 1명 카드 ‘돌려막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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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카드 돌려막기 현상은 왜? 발생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한국 20대 젊은이 4명 중 1명꼴로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다른 카드의 대금을 결제하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경험해본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20대 100명 중 8.3명은 지금도 여전히 ‘돌려막기’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11일 ‘20대 및 한·미·일 대학생의 소비 의식’ 보고서를 발표, “조사결과 20대 카드이용자 5명 중 1명이 카드대금을 연체한 적이 있고, 3명 중 1명이 카드 결제대금이 부족해 쩔쩔맨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혼 20대 남자 직장인의 13.8%가 ‘돌려막기’를 통해 어렵사리 카드 대금을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대학생의 경우 카드 연체 대금의 47%를 부모님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설문조사는 국민은행 부설 연구소가 지난 7월 5일부터 한 달간 대학생 282명을 포함, 1000명의 20대 한국 젊은이와 미국 대학생(300명), 일본 대학생(20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국민은행 최범수(崔範樹) 부행장은 “소득이 없는 20대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黃順賢기자 icaru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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