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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害쓰레기28만t처리몸살 하루생활쓰레기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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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해지역과 연안 일대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태풍 루사가 남기고 간 ‘수해 쓰레기’는 모두 28만t(추정치). 전국의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 4만6000여t의 6배에 이른다.
그러나 5일 현재 처리량은 불과 1만6000여t. 수해 복구가 진행될수록 쓰레기 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비상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태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강릉·동해시의 경우 무려 14만t의 쓰레기가 발생했지만, 5일 현재 처리량은 1만3000여t에 불과한 실정이다.
집게차 등 장비와 인력 부족에 시내 교통 혼잡까지 겹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강릉시는 수거한 쓰레기를 남대천 둔치에 임시 야적해놓고 있다. 매립장 진입도로가 수해로 끊겨 통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야적 기간이 길어지면서 악취와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별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김천과 영동에서도 5000t, 1400t이 발생했지만 수거 진척이 늦다. 해안 지역의 경우 강원도에서만 무려 12만t 이상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 이로 인해 운항 안전 사고, 어업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지만 현재 처리량은 불과 3000t. 환경부는 5일 수해 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일시 중단시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지 않아도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국 농촌에서 폐비닐 등을 분리 수거하는 집게차 등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장비 415대를 돌려 수해 지역에 긴급 투입했다.
(具聖宰기자 sjkoo@chosun.com )
그러나 5일 현재 처리량은 불과 1만6000여t. 수해 복구가 진행될수록 쓰레기 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비상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태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강릉·동해시의 경우 무려 14만t의 쓰레기가 발생했지만, 5일 현재 처리량은 1만3000여t에 불과한 실정이다.
집게차 등 장비와 인력 부족에 시내 교통 혼잡까지 겹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강릉시는 수거한 쓰레기를 남대천 둔치에 임시 야적해놓고 있다. 매립장 진입도로가 수해로 끊겨 통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야적 기간이 길어지면서 악취와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나 별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김천과 영동에서도 5000t, 1400t이 발생했지만 수거 진척이 늦다. 해안 지역의 경우 강원도에서만 무려 12만t 이상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 이로 인해 운항 안전 사고, 어업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지만 현재 처리량은 불과 3000t. 환경부는 5일 수해 지역의 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일시 중단시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지 않아도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전국 농촌에서 폐비닐 등을 분리 수거하는 집게차 등 한국자원재생공사의 장비 415대를 돌려 수해 지역에 긴급 투입했다.
(具聖宰기자 sjko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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