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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大] “애완동물 키우는 어린이 알레르기 질환에 더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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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질환 가능성을 높인다는 기존의 통설을 뒤짚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의 데니스 오운비(Ownby) 박사는 28일자 미 의학협회지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고양이나 개를 기르는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적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미국 디트로이트시(市) 지역에 사는 갓난 아기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 4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애완동물을 전혀 안 키우는 집안에서 자란 어린이들에 비해 알레르기 증세를 보이는 비율이 절반밖에 안 됐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오운비 박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정반대”라면서, “알레르기 전문가들이나 부모들이 그동안 믿어왔던 통설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 李庸舜기자 ysrhe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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