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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심리적 공황상태에 잘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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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비흡연자들보다 심리적공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고, 신경과민인 사람들이 흡연과 공황 발작을 함께경험할 가
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 정신의학연구소와 컬럼비아대학의 레니 굿윈 박사와 스티븐 해밀튼박사팀은 미 정신의학저널 7월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
히고 흡연과 공황상태가신경증이라는 공통의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흡연과 공황 발작이 서로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과거에도 나왔지만 신경증이 중간에서 이들을 연관시킨다는 주장은 처음
이다. 굿윈 박사는 신경증은 인간 성격상의 한 특징으로 간주되며 일관되게 부정적인관점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경향으로 묘사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굿윈 박사는 “신경증은 유전적으로 혹은 환경적으로 결정될 수 있는 제3의 요소로 공황과 흡연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 두 가지의
발생을 중간에서 연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굿윈 박사팀은 미국 성인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참가자들의 신경증 수준을 우울함, 근심, 신경과민, 정신적 불안정 등에
근거를 두고 측정했다.
이들중 146명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일반적으로 공황에 빠지게 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어지럽거나 심장박동이 빨
라지며 땀을 흘리기도하고 메스꺼움, 가슴통증,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공황을 경험한 응답자들중 81%는 과거 규칙적인 흡연을 했다고 대답했으나 공황을 겪지 않은 사람들중에서는 69%만이 흡연자였다고 말했
다. 연구팀은 또 신경증을 가진 환자들은 흡연과 공황을 둘 다 경험한 적이 있을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
나 신경증이 흡연이나 공황중 어느 한쪽만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굿윈 박사는 신경증을 가진 사람들이 흡연을 하면 공황 발작을 겪는지 또는 반대로 공황을 겪게 되면 흡연을 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
명하면서 “만일 어떤사람이 심한 신경증을 앓고 있고 흡연자라면 그는 호흡기 이상 같은 다른 통로를 통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굿윈 박사는 또 “아니면 심한 신경증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과 연관된 공황을 경험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근심에 대처하는 방안의 하나
로 흡연을 시작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 정신의학연구소와 컬럼비아대학의 레니 굿윈 박사와 스티븐 해밀튼박사팀은 미 정신의학저널 7월호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밝
히고 흡연과 공황상태가신경증이라는 공통의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흡연과 공황 발작이 서로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는 과거에도 나왔지만 신경증이 중간에서 이들을 연관시킨다는 주장은 처음
이다. 굿윈 박사는 신경증은 인간 성격상의 한 특징으로 간주되며 일관되게 부정적인관점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경향으로 묘사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굿윈 박사는 “신경증은 유전적으로 혹은 환경적으로 결정될 수 있는 제3의 요소로 공황과 흡연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 두 가지의
발생을 중간에서 연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굿윈 박사팀은 미국 성인 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참가자들의 신경증 수준을 우울함, 근심, 신경과민, 정신적 불안정 등에
근거를 두고 측정했다.
이들중 146명은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적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일반적으로 공황에 빠지게 되면 호흡이 빨라지고 어지럽거나 심장박동이 빨
라지며 땀을 흘리기도하고 메스꺼움, 가슴통증, 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공황을 경험한 응답자들중 81%는 과거 규칙적인 흡연을 했다고 대답했으나 공황을 겪지 않은 사람들중에서는 69%만이 흡연자였다고 말했
다. 연구팀은 또 신경증을 가진 환자들은 흡연과 공황을 둘 다 경험한 적이 있을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
나 신경증이 흡연이나 공황중 어느 한쪽만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굿윈 박사는 신경증을 가진 사람들이 흡연을 하면 공황 발작을 겪는지 또는 반대로 공황을 겪게 되면 흡연을 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
명하면서 “만일 어떤사람이 심한 신경증을 앓고 있고 흡연자라면 그는 호흡기 이상 같은 다른 통로를 통해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굿윈 박사는 또 “아니면 심한 신경증 환자는 스트레스를 받는 일과 연관된 공황을 경험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근심에 대처하는 방안의 하나
로 흡연을 시작할 수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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