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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효과] 한국인지도, 두달새 63%서 7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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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 개최로 인해 외국사람이 보는 한국에 대한 국가 인지도는 높아졌으나, 한국의 이미지는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조
사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3일 “월드컵 이후 국가 인지도 조사를 위해 72개국, 98개 지역의 일반 소비자 1만4157명을 대상으
로 최근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 이미지 개선 효과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KOTRA는 지난 5월에도 똑같은 조사를 벌인 적이
있다. 한국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5월 조사에서는 63%에 불과했으나, 7월 조사에서는 73%로 크게 개선됐
다. 지역별로는 일본 등 아시아·북미·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인상을 물어본 이미지 조사에서는 ‘부정적’이란 응답이 지난 5월 7%에서 이번 조사에는 5%로 줄어들었다.
또 한국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 조사의 경우, 지난 5월에 분단국가(33%), 월드컵(29%), 경제고도성장(25%) 등의 순이었지만 이번
에는 월드컵(35%), 경제고도성장(25%), 분단국가(22%)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KOTRA 해외조사팀 민경선 팀장은 “월드컵 기간 국내 분위기에 비해 국가 이미지 향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한국에 대한 인
지도는 좋아진 만큼 향후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李仁烈기자 yiyul@chosun.com )
사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3일 “월드컵 이후 국가 인지도 조사를 위해 72개국, 98개 지역의 일반 소비자 1만4157명을 대상으
로 최근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국가 이미지 개선 효과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KOTRA는 지난 5월에도 똑같은 조사를 벌인 적이
있다. 한국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5월 조사에서는 63%에 불과했으나, 7월 조사에서는 73%로 크게 개선됐
다. 지역별로는 일본 등 아시아·북미·중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인상을 물어본 이미지 조사에서는 ‘부정적’이란 응답이 지난 5월 7%에서 이번 조사에는 5%로 줄어들었다.
또 한국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이미지 조사의 경우, 지난 5월에 분단국가(33%), 월드컵(29%), 경제고도성장(25%) 등의 순이었지만 이번
에는 월드컵(35%), 경제고도성장(25%), 분단국가(22%) 등의 순으로 바뀌었다.
KOTRA 해외조사팀 민경선 팀장은 “월드컵 기간 국내 분위기에 비해 국가 이미지 향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한국에 대한 인
지도는 좋아진 만큼 향후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李仁烈기자 yiyu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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