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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성 접대부] “일본서 3000~4000명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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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東京), 오사카(大阪), 요코하마(橫浜)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일본 여성 및 한국 여성 접대부를 상대로 하는 한국인 남성 접대부(호스트)
가 3000~4000명 선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외사과는 24일 여권을 위조해 국내 호스트와 대학생 등을 일본으로 송출해온 혐의로 일본 나가노시(長野市) B호스트바 주인 천모(34)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여권브로커 윤모(34)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천씨는 작년 11월 국내 생활정보지에 ‘일본에서 일할 175㎝ 이상의 남자 구함’이라는 광고를 내고, 대학생 김모(22·S대 휴학생)씨 등 7명을 일
본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등은 모여행사 대표와 짜고 김씨 등이 여행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여권 및 일본 비자를 발
급받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호스트 수요가 늘어나자 카드빚 등에 몰린 대학생들을 대거 모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천씨는 경찰에서 “일본에
서 일하는 한국 여성 접대부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한국 남성 접대부 수요가 대폭 늘어나, 매달 100~200명의 한국 남성들이 여권을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호스트 일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도쿄와 나가노 등에서 한국인 호스트바를 운영했던 천씨는 현재 일본 내 한국인 호스트바는 도쿄 50여곳
(1500여명), 요코하마 7곳(200여명), 오사카 8곳(250여명), 나고야 4곳(120여명) 등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일본 버블 경제가 막 꺼지기 시작한 90년대 초부터 한국 젊은이들의 호스트바가 성업하기 시작했다”며 “도쿄의
경우, 술집에서 일하는 한국 여성이 많은 신주쿠(新宿)와 우에노(上野) 근처에 주로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현지 한국인 호스트들은 한국에서 호스트로 일하다 일본으로 진출한 25세 이상의 전직 호스트와 현지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 국내 대학생 등
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천씨가 운영했던 일본 나가노시의 호스트바는 7개의 테이블을 갖추고 30여명의 한국 남성 접대부를 고용했다.
남성 접대부들은 손님들이 주는 1만~3만엔의 팁 등으로 월 200만~3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일부는 매춘행위를 통해 월 700만~800만원의
고수입을 거두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 )
(鄭佑相기자 imagine@chosun.com )
가 3000~4000명 선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외사과는 24일 여권을 위조해 국내 호스트와 대학생 등을 일본으로 송출해온 혐의로 일본 나가노시(長野市) B호스트바 주인 천모(34)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여권브로커 윤모(34)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천씨는 작년 11월 국내 생활정보지에 ‘일본에서 일할 175㎝ 이상의 남자 구함’이라는 광고를 내고, 대학생 김모(22·S대 휴학생)씨 등 7명을 일
본 호스트바에서 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 등은 모여행사 대표와 짜고 김씨 등이 여행사 직원인 것처럼 속여 여권 및 일본 비자를 발
급받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천씨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 호스트 수요가 늘어나자 카드빚 등에 몰린 대학생들을 대거 모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천씨는 경찰에서 “일본에
서 일하는 한국 여성 접대부가 늘어나면서 동시에 한국 남성 접대부 수요가 대폭 늘어나, 매달 100~200명의 한국 남성들이 여권을 위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호스트 일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도쿄와 나가노 등에서 한국인 호스트바를 운영했던 천씨는 현재 일본 내 한국인 호스트바는 도쿄 50여곳
(1500여명), 요코하마 7곳(200여명), 오사카 8곳(250여명), 나고야 4곳(120여명) 등이 있다고 밝혔다.
도쿄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일본 버블 경제가 막 꺼지기 시작한 90년대 초부터 한국 젊은이들의 호스트바가 성업하기 시작했다”며 “도쿄의
경우, 술집에서 일하는 한국 여성이 많은 신주쿠(新宿)와 우에노(上野) 근처에 주로 밀집해 있다”고 말했다.
현지 한국인 호스트들은 한국에서 호스트로 일하다 일본으로 진출한 25세 이상의 전직 호스트와 현지 유학생 및 어학연수생, 국내 대학생 등
이 주를 이루고 있다.
천씨가 운영했던 일본 나가노시의 호스트바는 7개의 테이블을 갖추고 30여명의 한국 남성 접대부를 고용했다.
남성 접대부들은 손님들이 주는 1만~3만엔의 팁 등으로 월 200만~3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일부는 매춘행위를 통해 월 700만~800만원의
고수입을 거두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東京=權大烈특파원 dykwon@chosun.com )
(鄭佑相기자 imagin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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