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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개먹는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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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뉴스를 보니까 자연에 방사한 반달곰 한마리의 골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나왔고...
반달곰의 죽음에 의문든다고 했다...
당연하지 개 먹는 나라에서 어느 넘이 잡아 먹었겠지...하는 탄식이 절로나오데요...
누군가 곰쓸개를 뻬내고 먹었거니 생각이듭디다....
잘~ 살어라...곰 쓸개 먹은 넘은 좋겄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까지 개고기에 찬성하는 것을 보면 신물이납니다...
오늘도 서울의 개들은 주인의 정을 잃고 쓰레기 봉투를 휘집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개 보호하자는게 미친짓이죠....고양이 고기는 맛이 없어서 안먹을까여?
[반순이는 결국… ] 지리산서 실종된 반달곰 죽은채 발견
▲사진설명 : 지난해 9월 지리산에 방사되기 직전의 반순이. | |
실종됐던 지리산 반달곰 새끼 암컷 ‘반순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곰팀이 추정한 사인(死因)은 자연적응 실패로 인한 동사(凍死). 그러나 밀렵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조사결과 반순이 목에 걸려 있던 발신기 띠가 예리한 날에 의해 절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달곰팀은 지난 16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해발 800m 지점 바위 틈새에서 낙엽에 덮여 있는 곰의 털과 뼈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발견 지점은 지난 6월 13일 반순이의 전파발신기가 수거된 곳에서 100m 산 정상 쪽으로, 뼈는 어린 곰이 엎드려 있는 모양이었다. 반달곰팀은 발견된 사체의 두개골 크기와 이빨 마모상태, 근방에 반순이를 제외한 야생 곰이 활동한 흔적이 없다는 점으로 미뤄 반순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망 시점은 지난해 12월~지난 1월 사이.
반달곰팀은 반순이가 도토리 등 먹이를 구하지 못해 동면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했다. 사체에는 쓸개 등 내장과 가죽은 없었다. 한상훈(韓尙勳) 팀장은 “내장과 가죽은 야생에서 부패해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립환경연구원 김진한(金鎭漢) 박사는 “7개월 정도면 내장 등은 새와 곤충 등이 먹어치워 뼈만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밀렵에 의한 피해가 아닌 것으로 보는 이유는 발견된 뼈에서 칼이나 총을 사용한 흔적이 없고, 그 일대에 올가미 등 밀렵 도구가 설치된 적이 없다는 점 등이라고 반달곰팀은 말했다. 또 보통 곰의 쓸개는 적어도 3살은 넘어야 효능이 있기 때문에 전문 밀렵꾼의 경우 새끼 곰은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 경찰도 전파발신기 수거 이후 인근 지역에서 탐문 조사를 벌였지만 밀렵을 뒷받침 할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국과수 조사 결과 발신기 띠가 예리한 날에 의해 수직 방향으로 절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빈사·폐사 상태의 반순이에게서 밀렵꾼이 가죽과 내장을 빼내 반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작년 2월에 태어난 반순이는 지리산 반달곰의 복원을 위해 7개월 때인 9월에 수컷 2마리, 암컷 1마리와 함께 방사됐으나 행동 반경이 하루 500m에 그치는 등 섭생에 한계를 보였다. 함께 방사된 반달곰 중 암컷 한 마리는 작년 10월 사람에게 접근하는 행태를 보이는 바람에 회수돼, 현재 지리산에는 수컷 2마리만 자연 상태에서 활동 중이다.
(具聖宰기자 sjko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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