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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론실
댓글 0건 조회 1,414회 작성일 02-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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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1/08/12 12:04

개의 역사 알고 토론 합시다.

화석에 나타난 최초의 가축은 개로 알려지고 있다. 개를 최초로 순화시킨 사람들은 중근동 및 신대륙의 사람들일 것으로 추측되며, 그 연대는
최고 3만5천 년 전에서 1만2천 년 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의 집개의 화석은 지금의 이스라엘의 원형 집자리(Ain Mallaha)에서 발견
된 1만2천 년 전의 화석으로서 개를 안은 자세로 묻힌 여인의 유골과 함께 발굴되었다. 또 이슬라엘의 남부 도시인 아쉬켈론(Ashkelon)에서
는 기원전 약 500년으로 추정되는 정성스럽게 매장된 천 구의 개무덤이 발견되었다. 이 지역은 과거 페니키아에 속해 있었고 페르시아제국의
식민도시였던 땅으로서, 페니키아인들은 여러 여신의 상징으로서 개를 숭상했기 때문에 개를 극진히 대접했다. 과거 페니키아인들이 살았던
레바논과 이스라엘에서 많은 많은 개무덤이 발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미국 일리노이주 리버 밸리의 한 선사유적지에서도 기원전
8,500년경에 정성스럽게 매장된 네 구의 개 유골이 발견되었다. 개들을 가지런히 묻은 것으로 보아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개
를 다정한 친구로서 소중하게 여겼던 것을 알 수 있다.

레바논의 아쉬켈론의 개 무덤에서 발굴된

개의 유골(기원전 약 5천년 전)

매우 정성스럽게 매장하였다


개가 가축화되기 시작된 시기는 사냥채집인 사회를 이루던 시대로서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다. 인류는 사냥을 하면서 회색늑대(이리)와 비
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개의 조상인 '카니스 루프스 팔리페스(Carnis lupus pallipes)'와 자주 만나게 되었고 처음에는 이들에게 공격도 당했
을 것이나 나중에는 오히려 인간에게 붸기게 되었을 것이다. 이 때 도망치지 못한 새끼들은 인간의 마을에서 길러졌고 그들은 인간을 어미로
알고 따랐을 것이다. 포유동물의 새끼들은 젖먹이 때 길러준 인간 또는 다른 동물을 자신의 어미로 여기는 습성이 있다. 몽골지방에는 지금도
어린 늑대 새끼를 몰래 가져와 키운 뒤 서커스 묘기를 시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간을 잘 따라 가축개와 구별이 어려울 정도이다. 늑대는 개
보다 지능이 높고 포유류 가운데는 인간 다음으로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서 잘 보호한다면 몇 대 안에 인간사회에 완전히 적응시킬 수 있다. 월
트 디즈니사의 '늑대개' 그리고 캐빈 코스트너가 주연한 '늑대와 춤을'이라는 영화는 늑대와 인간의 교감을 잘 묘사하고 있다. 개는 마지막 빙
하기 동안에 늑대와 구별되기 시작한다. 에스키모 개는 형태적으로 그의 조상인 회색늑대와 매우 닮아 있고 성질도 사나우며, 종종 늑대와의
사이에 교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


어릴 때 모습이 특히 귀여운 강아지는 죽음으로부터 모면할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인간사회에 정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먹이가
부족한 개들이 인류의 거주지로 자주 나타나 먹다 남은 음식을 주워 먹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류가 생겼을 수도 있다. 개가 인류 곁에서 생활
하게 됨에 따라 주위에서 인기척이 나면 알려 주었고 사람들은 밤에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또 이 당시 인류는 사냥채집생활을 했기 때
문에 개는 주인을 따라 함께 사냥에 나서게 되었고 개는 본능적으로 사냥감을 몰아 인류는 쉽게 사냥을 할 수 있었다. 그 뒤부터 인류는 개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어디든지 동반하게 된다. 비교적 성질이 온순한 이들은 쉽게 인간을 따랐고 가축이 되거나 이주하는 인간을 따라 남극
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흩어지게 되고 각 지역마다 특징적인 품종으로 고정된다. 기원전 6,000년경의 세워진 초기 도시인 터키의 샤탈 휘이크
에서는 사냥꾼이 개의 도움을 받아 사슴을 사냥하는 벽화가 발견되었다. 터키계 또는 투르크계 민족들은 민족의 조상 또는 길 인도자로서 오
랜 세월에 걸쳐 회색늑대를 숭배해 왔다. 개는 다른 가축과는 달리 식용을 위해서 기른 것은 아니였다. 만일 인류가 초기의 야생견을 식용으
로 했다면 그와 비슷한 늑대들도 식용으로 했어야 하는데, 인류의 유적지에서는 늑대의 뼈가 나오지 않는다. 지역에 따라서는 화북인들이나
호주 원주민들은 어려운 시기에는 개를 식용으로 하기도 했으며, 화북인들은 잡아 먹기 위해 개를 사육해 왔다.

호주대륙에는 인류의 이주와 함께 '딩고(Canis dingo)'라는 들개가 유입된다. 그 시기는 약 8000∼4000년 전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지역적으
로 고립되어 개의 원형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호주 원주민들도 딩고가 들어온 뒤부터 사냥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고 어려운
계절에는 들판에 떠도는 딩고를 잡아 연명할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호주 원주민들은 그들의 조상이 딩고라고 믿게 되었고 오랜 세월 좋은
벗이 되었다. 인류가 다양한 인종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로 개들도 환경에 적응한 여러 가지 주요 품종이 생겨나며, 오늘날 다양한 개의 품종
은 이들의 까다롭지 않은 번식 습성과 인간의 교배, 그리고 부분적으로는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다.

개의 학명은 '카니스 파밀리아리스(Carnis familiaris)'로서 '친근한 동물' 또는 '가족'이라는 이름이 붙여질만큼 지구상의 어떤 동물보다도 인
간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러시아의 아동문학가 미하일 일리인은 개를 '네 발 달린 친구'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개는 영국의 궁전에
도 있고 남미의 원주민 마을에도 있다. 개는 이집트, 그리스, 로마, 페르시아, 중세 유럽, 타일랜드의 사원, 우리나라의 민화 등 시대와 나라에
관계 없이 각종 장식물과 벽화에 등장하고 이에 대한 전설과 미담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개는 거의 모든 민족에게서 '충성' '수호' '고귀' '조
력' '수호' '안내'의 상징으로서 나쁜 뜻보다는 좋은 의미로 해석된다. 개는 인간보다 뛰어난 후각과 청각을 지니고 있으므로 옛부터 경비용,
사냥용으로 이용되었으며, 그 뒤 사역견(썰매견·구조견·가축몰이견), 애완견으로 발전되었다. 개는 다른 가축들처럼 잡종화가 심해 실제로 순
종은 남아 있지 않지만 개의 여러 두드러진 특징과 형태만을 선발육종해서 오늘날 같은 다양한 품종군으로 고정시켰다. 현재도 상업적인 목
적 또는 특수한 용도를 위해 품종이 개발되고 있으며, 잡종견은 잡종견대로 환경적응력이 강해 여러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개는 인간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잡아먹히거나 제물로 바쳐지는 슬픈 운명에 처하기도 했는데, 남아메리카의 잉카인들은 개(코
요테)를 '저승으로의 인도자'로 여겨 사람이 죽을 때 제물로 쓰기도 했는데, 현대의 '10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인 '나스카 지상그림'에도 개
가 등장한다. 영국인들은 개와 사자의 싸움을 즐기기 위해 동물원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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