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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화폐는 이(李)씨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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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화폐는 다양하기 이를 데 없다. 인물을 배제하고 기하학적인 그림을 화폐 문양으로 넣는 나라도 있고 고유의 문화유적을 담은 나라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역사적으로 기릴만한 위대한 인물이 화폐에 들어가 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 프랑스 과학자 퀴리부부와 유명한 문호 생떽쥐베리, 인도의 인권운동가 간디, 중국의 모택동 등이 모두 화폐속의 인물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폐를 유심히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지폐속의 인물들은 모두 조선시대의 인물들로 '이씨(세종대왕,이황,이이,이순신)'이고 '남자'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기릴만한 인물이 조선시대의 이씨 성을 가진 남성 뿐일까. 발권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게시판에는 돈이나 한국은행의 업무에 관한 많은 질문들이 올라온다. 그러한 질문 가운데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왜 지폐의 인물은 모두 '이씨'이고 '남자'뿐이며 '조선시대 인물'뿐인가>하는 것이다. '애국자'라는 이름을 사용한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화폐의 면면을 살펴보면 1만원권에 세종대왕, 5천원권에 이이선생, 1천원권에 이황선생, 그리고 1백원 동전엔 이순신 장군의 초상이 담겨 있는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이선생과 이황선생이 광개토대왕이나 장보고, 강감찬, 황희 정승, 서희, 을지문덕, 장수왕 등 역사에 이름을 떨친 인물을 제치고 화폐 인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왜 다 남자들뿐인가요. 유관순, 신사임당 등 여성들 중에서도 역사에 남을 인물들이 많은데"라며 지폐 인물이 모두 남자뿐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질문도 남겼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측은 "현재 우리 은행이 발행중인 화폐의 도안은 국민의 여론과 사회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별로 국가와 민족을 대표하는 선현 또는 상징물을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개토대왕, 장보고, 강감찬 등의 초상을 화폐도안의 소재로 채택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현용 화폐의 도안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물들도 민족문화창달 등 훌륭한 업적을 남긴 점을 고려하여 채택되었으므로 이를 교체하여야 할 절실한 필요성은 인정키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국은행측은 향후 신종화폐 발생 시에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 국민들의 선호도를 파악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참작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김구 선생이나 안중근, 윤봉길 의사 등을 새 화폐에 포함해달라 거나 '독도'를 화폐속에 넣어 우리 영토임을 확실히 못박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얼마전 10만원권 화폐의 발행이 논의된 적도 있었지만 앞으로 신종 화폐가 발행된다면 한국은행의 설명처럼 전문가의 의견과 국민여론을 참고해 화폐속 인물을 선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다만 하나 같이 조선시대 인물들이고 이씨이고 남자들 뿐인 현재 지폐에 비판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관심있는분은 재청바랍니다. 화폐의 개혁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부정으로 조성된 구권화폐가 몇조원이 있는지도 모르며 각 정치자금으로 구성된 부정한 돈이 어딘가에 모여져있고 정치하는 분들도 몇천억원의 정치자금으로 현재 방송에 안기부자금이다 아니다를 놓고 공방을 하면서도 그 엄청난 돈에대한 사용처를 밝히지 못합니다. 그리고 더욱 한심한것은 부패방지법등을 마련하기를 꺼린다는것입니다. 그들에게 피해가가는 법이라 그런것은 아닐런지요. 이차에 화폐개혁을 단행 한다면 그 뭉칫돈들이 나오거나 쓰레기로 변하지 않겠어요? 부정한 돈이 서민들의 가계를 누르고 기업들로부터 거둔 부정한 돈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라도 화폐개혁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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