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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테러 이후, 우리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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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량공세 앞에선 탈레반도 힘한번 못써보고 무너졌습니다.
이제, 미국은 아프간 전쟁이 종료됨과 동시에 또다른 테원지원국들을 공격해서 아예 테러의 씨를 뿌리뽑고자 하는 모양입니다.
그 대상국들은, 소말리아, 이라크, 북한 등이라는데요.
미국의 우방국들, 영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미국의 확전을 적극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시행정부는 뜻을 굽히지 않을 모양이고요,
과연, 옳은 결정인가요.?
이정도 했으면, 된건 아닌지 생각합니다. 또 얼마나 많은 전쟁 난민들을 만들어낼지 모르는 일인데 말입니다.
과연, 미국이 세계의 경찰국가인지, 절대권력의 무법자인지..많은 분들의 의견 들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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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세계 테러망 산산조각 낼 것”
미국이 확전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격대상으로 이라크에 이어 소말리아가 집중 거론되고 있다. 또 알 카에다 조직망을 겨냥한 ‘송곳 공격’ 대상으로는 수단 예멘 등이 과녁으로 떠오르고 있다.
▼확전 첫 타깃 소말리아▼
최근 소말리아가 가장 유력한 대상국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테러범들이 이곳의 비밀캠프에서 ‘양산’되고 있다고 보기 때문.
미국은 알 카에다의 외곽조직인 ‘알 이티하드’가 10년 간의 내전을 틈타 곳곳에서 이슬람 전사들을 키워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미국의 국제테러 관련 조직 명단에 올라있다.
알 이티하드는 91년 독재자 모하메드 시아드 바르가 축출된 뒤 10년 동안 계속된 군벌들간의 내전의 틈을 타 세력을 확대해 왔다. 살라트 하산 대통령이 과도국민정부를 이끌고 있으나 군벌들 때문에 유명무실한 상태다.
미 국무부의 월터 칸슈타이너 아프리카담당 차관보는 “소말리아에는 강력한 중앙정부가 없어 테러리스트들에게 매력적인 기지가 되고 있다”며 “과도국민정부 내 인사들이 알 이티하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공격을 위한 정지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미군 관계자들은 9일 소말리아 반군 ‘라한웨인 저항군(RRA)’ 지도부와 만나 비밀캠프의 위치 등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밀 훈련캠프들이 케냐 접경지역의 오지에 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방송은 전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자국과 동맹국 함선들을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하산 압시르 파라 총리는 “소말리아에는 테러캠프가 없으며 소말리아를 공격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1992년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했던 미국은 다음해 병사 18명이 살해된 뒤 철수한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윤양섭기자·외신종합연합>laila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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