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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환자의 선택인가 또 다른 살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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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제게 물었습니다.
성경에서 '자살은 죄악이다' 라고 가르친다죠?
안락사는 환자와 그외 친족들간의 합의가 있을때 시행한다던데...
안락사는 자살인가요, 아니면 타살인가요?
정 둘다 아니라면 인간의 기본권리인 '행복할 권리'를 추구하는 것인가요?
제 주관적 견해로는 안락사는 물론 매우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희망이 제로인데 더 이상 고통 당하느니 하루빨리 편안해지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갑작스런 안락사는 반대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인생을 마무리 할 새도 없이 한순간에 보내 버리는건 인간에게 주어진 권리를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될 테니까요
제 느낀 바로는 점진적 안락사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천천히 생명을 꺼지게 하는 것이죠
이때 투여하는 약물은 물론 고통만을 없애면서 서서히 인생을 마감하게 해야 하겠죠
그리고 환자는 요양원등 편안한 곳에서 남은 인생을 정리하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
인간은 태어날때 병원,병들거나 수명다해 죽을때도 병원 ▶이러한 고정관념도 이젠 깰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차가운 병원에서 고통 당하면서 죽어가느니 편안한 요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죽는것이 훨씬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락사는 인간의 삶의 질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인간의 '살 권리'를 빼앗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죽음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뭘 알겠습니까만 죽음은 일시적 입니다
하지만 죽음에 당도하기 위한 과정은 지속적이며 고통스럽습니다
그 과정을 편안하고 가치있게 보내게 하는 안락사...
안락사, 인간의 존엄을 위해서라도 꼭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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