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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도 문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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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문화에 대해 한번 얘기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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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검색엔진에서 동거라는 단어로 검색해보면 잘도 정리된 동거사이트가 나옵니다.
옛날 시대처럼 얼굴 한번 보지도 않고 결혼해 어떤 경우도 참아가며 살아가는게 옳다고 말할 시기는 이제 지났지요.
결혼해 살다가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면 이혼까지 하는 마당에 결혼하기전에 한번 살아보자는 이야기인듯 한데..
요즘 영화에서든 언론매체에서든 동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동거건 결혼이건에 대해 아직 크게 관심이 없으나 이런 상황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견은 궁금하군요..
혼전동거 이유, '속보이는 남, 속보려는 여'
남자와 여자의 혼전 동거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는 속궁합을 맞춰보기 위해, 남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혼전 동거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미혼 남녀 3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9.3%인 223명이 혼전동거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거를 찬성하는 이유로 여자는 '속궁합을 맞춰봄으로써 실패를 줄일 수 있어서'(37.0%), 남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외로움도 달래기 위해'(37.3%)를 가장 많이 꼽아 남자가 더 속궁합을 중시할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을 뒤엎었다.
혼전동거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여자는 '사회적 인식상 여자에게 불리하기 때문'(35.3%)을 가장 많이 들었다. 반면 남자는 '언제 깨질지 모르기 때문'(5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성관계 없는 동거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4%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동거 기간 중 동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에 대해서는 76.1%가 반대했다. 동거생활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나와 맞지 않는 상대방의 라이프스타일'(31.1%)을 가장 많이 꼽은 가운데 '만족스럽지 못한 성생활'은 5.0%에 그쳤다. 한편 '동거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0.6%로 나타났다. 이들은 계약조건으로 '비용분담 및 관리'(19.8%), '상대방의 의무사항'(16.1%) 등을 들었다. 섹스와 피임은 각각 7.7%, 5.6%을 차지했다.
정유미 기자 happy@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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