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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가 원숭이 조상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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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아프리카의 차드 공화국에서 발견된,700 만년 전의 원인(原人)‘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 ’의 두개골 화석./A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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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발견된 원인(原人) 화석 중 가장 오래된 700만년 전의 두개골 화석이 아프리카 중부의 차드(Chad)공화국에서 발견됐다고 영국 과학주간지 네이처가 11일 보도했다.
프랑스 포와티에대학의 미셸 브뤼네(Brunet)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네이처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1년에 발견된 이 두개골이 침팬지와 인류의 공통 선조(先祖)에 가까운 ‘가장 오래된 인류’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석은 차드공화국 수도 은자메나(N’Djamena)에서 북서쪽으로 약 800㎞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다국적 과학자 40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지난 25년 동안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작업을 벌여 왔다.
연구팀은 이 두개골의 원인에게 현지어로 ‘삶의 희망’이라는 뜻의 ‘투마이(Toumai)’라는 이름을 붙이고, 학명(學名)으로는 사하라 사막의 남부 지역을 가리키는 ‘사헬’과, 국가명 ‘차드’를 따라 ‘사헬란트로푸스 차덴시스(Sahelanthropus tchadensis)’라는 속명(屬名)을 붙였다. 브뤼네 교수는 이 두개골의 용적(容積)이 현재 침팬지와 비슷한 350㏄이지만 두개골의 주인이 직립보행을 했고 송곳니가 짧아 사람에 가까운 특성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개골은 성인 남성의 것으로 보인다. (朴玟宣기자 sunrise@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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