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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한국팀 비난'에 네티즌들 분노 (200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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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초반에 온라인을 달구던 '반미'열풍이 사라지고 '반중감정'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아시아 각국이 한국축구와 붉은악마에 대해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데 반해 유독 중국 언론만이 한국축구의 선전을 축소하거나 '깎아 내리기
식' 보도를 연일 계속해 한국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것.
중국은 자국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패의 전적으로 리그전을 끝낸 후 한국축구에 대해 '말리는 시누이' 역할을 톡톡
히 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 베트남이 '한국이 세계축구사를 바꿨다', '아시아축구가 세계 중심에 들어섰다', '한국의 우승을 바란다, 한국은 피
파컵을 손에 쥘 충분한 자격이 있다' 등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자부심 섞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또 '오노사건'으로 원
수가 될 뻔한 미국 언론이 자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고마움과 한국축구에 대한 찬사로 한국에서의 '오명'을 씻고 있는 것과도 대비되고 있다.
중국의 신문과 방송은 "한국이 심판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CCTV),"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소문이 있다"(신화사통신) "한국의 승리는 세계
축구판에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남을 것"(인터넷'신랑왕')등 마치 자국이 한국에 져 탈락하기라도 한 듯한 '분풀이'와 '한국 흠집내기'로 일
관하고 있다. 중국언론의 이같은 행태는 한국-독일전에도 계속돼 국영 CCTV는 한국 선수들이 반칙하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반면 독
일대표팀의 경우 불리한 장면이나 반칙장면은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에 한국 축구팬들은 "배가 아픈 것이 아니냐", "중국 TV가 이탈리아 세리
에 A 녹화방송을 많이 하더니 이탈리아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거나 "중국대표팀이 한국과 경기할 때 일부러 다치게 할 줄 모르니 친선
경기를 하지 말자"고까지 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인터넷 사이트에도 한국인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3일 일어난 중국 공안의 한국인 외교관과 특파원 폭행사건까지 겹쳐 당분간 한국인들의 '반중감정'은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
다. < 스포츠조선 이형석 기자 >
아시아 각국이 한국축구와 붉은악마에 대해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데 반해 유독 중국 언론만이 한국축구의 선전을 축소하거나 '깎아 내리기
식' 보도를 연일 계속해 한국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는 것.
중국은 자국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패의 전적으로 리그전을 끝낸 후 한국축구에 대해 '말리는 시누이' 역할을 톡톡
히 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 베트남이 '한국이 세계축구사를 바꿨다', '아시아축구가 세계 중심에 들어섰다', '한국의 우승을 바란다, 한국은 피
파컵을 손에 쥘 충분한 자격이 있다' 등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자부심 섞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상반되는 것이다. 또 '오노사건'으로 원
수가 될 뻔한 미국 언론이 자국의 16강 진출에 대한 고마움과 한국축구에 대한 찬사로 한국에서의 '오명'을 씻고 있는 것과도 대비되고 있다.
중국의 신문과 방송은 "한국이 심판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CCTV),"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소문이 있다"(신화사통신) "한국의 승리는 세계
축구판에 불명예스러운 사건으로 남을 것"(인터넷'신랑왕')등 마치 자국이 한국에 져 탈락하기라도 한 듯한 '분풀이'와 '한국 흠집내기'로 일
관하고 있다. 중국언론의 이같은 행태는 한국-독일전에도 계속돼 국영 CCTV는 한국 선수들이 반칙하는 장면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반면 독
일대표팀의 경우 불리한 장면이나 반칙장면은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에 한국 축구팬들은 "배가 아픈 것이 아니냐", "중국 TV가 이탈리아 세리
에 A 녹화방송을 많이 하더니 이탈리아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거나 "중국대표팀이 한국과 경기할 때 일부러 다치게 할 줄 모르니 친선
경기를 하지 말자"고까지 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인터넷 사이트에도 한국인들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3일 일어난 중국 공안의 한국인 외교관과 특파원 폭행사건까지 겹쳐 당분간 한국인들의 '반중감정'은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
다. < 스포츠조선 이형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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